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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년 Hy-Five’ 12기 입소식 개최…VR로 반도체 공정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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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청년 Hy-Five’ 12기 입소식 개최…VR로 반도체 공정 교육

VR 기술로 생생한 실습 현장 구현
교육생들이 반도체 제조 공정 VR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교육생들이 반도체 제조 공정 VR 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1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청년 Hy-Five’ 12기 입소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Hy-Five'는 SK하이닉스가 반도체 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 구직자와 인재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협력사를 연결하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SK하이닉스는 인재 선발과 육성 노하우를 활용해 교육생들에게 체계적인 직무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1주간 대면 합숙 교육과 3주간 온라인 교육으로 운영된다. 이후 교육생들은 3개월간의 협력사 인턴십을 거쳐 우수 수료자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12기에는 총 27개의 우수 협력사가 참여한다.

교육생들이 1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청년 Hy-Five’ 12기 입소식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교육생들이 17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청년 Hy-Five’ 12기 입소식에 참석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청년 Hy-Five’는 2018년 ‘청년희망나눔’으로 시작해 올해로 12기를 맞았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까지 1206명의 인턴을 배출했다. 이 중 778명이 정직원으로 전환됐다.

‘청년 Hy-Five’의 교육 커리큘럼은 직무 공통 과정과 전문 과정으로 구성된다. 직무 공통 과정에서는 기업 이해와 문제 해결 능력을 교육하고 전문 과정에서는 반도체 핵심 공정과 설비 기술을 배운다. 전문과정 커리큘럼에는 교육생들이 실제 현장과 유사한 환경에서 반도체 공정 실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실습을 포함했다.

이준서 SK하이닉스 TL(SV파트너십)은 “이번 청년 Hy-Five 12기는 역대 최고 경쟁률인 24대 1을 기록했으며, 지난 기수들의 경우 인턴십 수료자의 90% 이상이 정규직으로 제안받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우수 협력사와 청년 구직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