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음성인식·AI바람 등 AI기술 활용한 기술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올해 초 출시된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는 ‘AI 음성인식’이 탑재된 제품이다. “땀나네”, “오늘도 열대야네” 같은 일상적인 표현만으로 AI가 사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온도와 풍량을 조절해준다. 리모컨 없이도 음성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어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
“에어컨을 켰더니 이미 원하는 온도와 바람이 설정돼 있었다”는 소비자 경험이 입소문을 타며 ‘AI 바람’도 주목받고 있다. ‘AI 바람’은 사용자의 이용 패턴과 공간 구조를 학습해 맞춤형 냉방을 제공한다. 올해 에어컨 구독 고객 수는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구독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도 빠르게 늘고 있다. 구독을 이용하면 △제품 상태 점검 △필터 교체 △UV 살균 등 전문 케어 서비스는 물론 무상 수리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LG전자는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 창원에 위치한 에어컨 생산라인을 지난 3월부터 풀가동 중이다. 판매 증가에 따라 원활한 제품 설치를 위해 설치 인력도 추가 투입했다.
LG전자는 주거 환경과 사용 목적에 맞춰 최적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벽걸이·창호형·이동식 에어컨 등 다양한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판매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