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ESS 시장 공략과 상호관세 대응 위해 3자 협약

CPS 에너지는 텍사스주 약 128만 가구에 전기와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지역 에너지 기업이다.
이를 통해 OCI 에너지는 향후 LG에너지솔루션 버테크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ESS용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여기에 낮 시간동안 태양광 에너지를 저장한 뒤 그 전력을 CPS 에너지에 판매하게 된다.
이들은 오는 2026년 말 완공을 앞둔 알라모 시티 ESS LLC를 시작으로 OCI 에너지가 보유하고 있는 약 3기가와트시(GW) 규모의 13개 ESS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에 대한 협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알라모 시티 ESS LLC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남동쪽 베어 카운티의 약 4만2000평 부지에 120메가와트(MW) 규모 태양광 설비와 480메가와트시(MWh) 용량의 ESS를 연계한 태양광 발전소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 LG에너지솔루션, CPS 에너지와 태양광의 간헐성을 보완하고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이 가능한 북미 ESS 프로젝트 사업에 관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