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 '별이' 고객 상담 만족도 상승
도입 후 전화 문의 인입 월평균 약 24% ↓
"글로벌 서비스 품질 지속해서 높여갈 것"
도입 후 전화 문의 인입 월평균 약 24% ↓
"글로벌 서비스 품질 지속해서 높여갈 것"

이스타항공의 ‘별이’는 고객 문의를 24시간 실시간으로 응답해 주는 AI 챗봇 서비스다. 작년 12월 이스타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처음 도입됐다.
별이는 △예약 정보 △운항 정보 △위탁수하물 규정 등 고객 문의가 많은 질문에 대해 시공간에 상관없이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한다. 실제 상담원과의 채팅 상담 기능도 있어 고객은 개인 맞춤형 질의응답도 가능하다.
서비스 도입 후 현재까지 약 5만명이 별이를 이용했다. 이 중 15%는 실제 상담원과의 채팅 기능을 사용했다. 이용자 중 70% 이상이 별이를 통해 상담을 완료해 예악센터를 통한 전화 문의 인입은 월평균 약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타항공은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서비스 기능과 다국어 응대 품질을 고도화해 고객 편의를 더욱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연이은 항공기 도입과 신규 노선 취항에 따라 탑승객 수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별이는 고객 상담의 핵심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다"며 "디지털 역량과 글로벌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6월,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어워드 2025'에서 '한국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 부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