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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LGD, 'IMID 2025' 참가…앞선 기술력·디스플레이 미래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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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D·LGD, 'IMID 2025' 참가…앞선 기술력·디스플레이 미래 제시

삼성D, 전체 논문 30% 이상 AI 분야 집중…'갤럭시 Z 폴드 SE'용 폴더블 OLED 대상 수상
LGD, OLED·차세대 디스플레이 논문 23건 발표…83인치 4세대 OLED TV 패널 대상 수상
관람객들이 'IMID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관람객들이 'IMID 2025' 삼성디스플레이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25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에 참가해 앞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총 69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발표 논문의 30%를 넘는 22편이 인공지능(AI)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관련 연구로 AI 분야에 대한 삼성디스플레이의 연구개발(R&D) 역량을 증명했다.

하동완 삼성디스플레이 설계연구팀 상무는 ‘RGB 직접 패터닝 기술을 적용한 초고해상도 올레도스’논문을 통해 컬러필터 없이 RGB 픽셀을 직접 패터닝하고 초정밀 픽셀 정렬 기술로 선명한 올레도스 화질을 구현하는 기술을 학회 초청 세션에서 발표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연구논문 23건을 발표하는 등 AI 시대에 최적화된 디스플레이 기술과 미래상을 제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특별 전시장을 마련하고 ‘18인치 차량용 슬라이더블 OLED’와 ‘스트레처블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였다. IMID 학회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을 수상한 ‘83인치 4세대 OLED TV 패널’과 게이밍OLED 등도 전시해 LG디스플레이만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최현철 LG디스플레이 사업부장은 개막식에서 ‘화면을 넘어선 인지 인터페이스로서의 디스플레이’를 주제로 AI 시대를 맞이해 역할이 커진 디스플레이의 미래상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인간의 의도와 감정까지 이해하는 미래에는 이를 정확히 표현하는 디스플레이 본질이 중요해질 것”이라며 “4세대 OLED 기술에 적용된 최적의 광학구조와 탠덤 OLED와 같은 적층 구조 개발이 지속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시대에 사용자의 의도를 맥락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정확히 구현하고 기술적 진화의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가장 적합한 디스플레이는 바로 OLED”라며 “OLED는 AI 확산과 함께 디스플레이 산업의 혁신과 확장을 주도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