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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계 첫 F&B 도전…보람F&B, 전통·간편식 융합 ‘효차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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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업계 첫 F&B 도전…보람F&B, 전통·간편식 융합 ‘효차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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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보람그룹 제공
보람그룹이 식음료 사업에 진출하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한다. 보람상조는 최근 F&B 전문 인력을 영입하고 계열사 보람F&B를 설립, 첫 프로젝트로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차례상 ‘효차림’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효차림’은 조선시대 유교 제례서를 근거로 한 전통 제례 음식 구성에 국내 식품명인들의 손맛을 더한 상품이다. 백나박김치(유정임 명인), 약과·산자(유영군 명인), 전통 식혜(문완기 명인) 등 정통식품과 청송 사과, 나주 배, 영동 곶감, 공주 밤 등 지역 특산 과실류를 엄선했다. 모둠나물·소고기무국 등은 자체 레시피로, 모둠전·송편 등은 협력사 제품을 활용해 차례상에 맞게 구성했다. 개별 포장과 익일 배송으로 편의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효차림’은 29일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보람몰을 통해 사전 예약 판매된다. 보람F&B는 마스터 브랜드 ‘보람섬김’을 내세워 관혼상제를 아우르는 식문화 플랫폼으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향후 다양한 HMR, 주류, 식자재, 케이터링 상품까지 사업을 확대하며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보람F&B 관계자는 “프리미엄 전통 식문화와 간편식을 융합해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며 “차례상 HMR을 시작으로 다양한 식문화 상품을 출시해 상조업계를 넘어 생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홍석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