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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뉴욕서 첫 해외 인베스터데이…중장기 전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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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뉴욕서 첫 해외 인베스터데이…중장기 전략 공개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해 8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장재훈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해 8월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18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더 셰드에서 중장기 전략을 발표한다.

현대차는 3일 '2025 CEO 인베스터 데이'를 미국에서 개최한다고 공시했다. CEO 인베스터 데이는 중장기 전략과 재무 목표를 발표하는 행사다. 현대차가 이를 해외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 전기차 200만대 △글로벌 555만대 판매 △전기차 21종 △하이브리드차 14종 구축 등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전략 '현대 웨이'를 공개했다. 기아의 경우 올해 4월 2025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 중장기 목표를 당초보다 11만대 적은 419만대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은 3월 향후 4년간 미국에 총 210억달러(약 31조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데 이어 지난달 한미정상회담을 계기로 그 규모를 50억달러 증가한 260억달러로 키웠다. 이에 관련 계획이 이번 행사에서 공개될지 여부에 주목이 쏠린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호세 무뇨스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며 1967년 창사 이래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체제를 가동 중이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