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SK이노, 자체 개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글로벌이코노믹

SK이노, 자체 개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로 글로벌 시장 공략

美 KBR과 수산화리튬 회수 기술 상용화 위한 MOU 체결
김필석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오른쪽)과 가우탐 크리슈나야 KBR CTO가 지난 16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리튬·배터리 원소재 컨퍼런스인 ‘패스트마켓 컨퍼런스’에서 수산화리튬 회수 기술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이미지 확대보기
김필석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장(오른쪽)과 가우탐 크리슈나야 KBR CTO가 지난 16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리튬·배터리 원소재 컨퍼런스인 ‘패스트마켓 컨퍼런스’에서 수산화리튬 회수 기술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
SK이노베이션이 자체 개발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BMR) 라이선싱을 통해 글로벌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6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리튬·배터리 원소재 컨퍼런스인 ‘패스트마켓 컨퍼런스’에서 미국 KBR과 BMR 라이선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KBR은 에너지, 석유화학, 국방, 산업,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첨단 기술과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KBR이 SK이노베이션의 BMR 기술과 자사의 고순도 결정화 기술을 결합하여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고 SK이노베이션은 이에 따른 로열티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김필석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원장은 "SK이노베이션의 혁신적인 리튬 회수 기술로 EU 배터리법의 의무 회수율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으며, 회수된 리튬으로 생산된 배터리 성능도 이미 검증을 마쳤다"며 "친환경성과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