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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한국 양궁 41년 지원…정몽구배 대회 4회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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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한국 양궁 41년 지원…정몽구배 대회 4회째 개최

10월 1~3일 광주서 개최…국가대표·상비군 등 230명 출전
총상금 5억9600만 원, 우승자에 1억 원·지도자 연구비 지급
세계양궁선수권과 같은 장소서 국제대회 방식으로 운영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 트로피. 사진=현대차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 트로피. 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 양궁의 지속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대회 후원을 이어간다.

현대차그룹은 1일 대한양궁협회 주최로 이날부터 3일까지 광주광역시 광주국제양궁장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5'를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2016년 창설 이래 국내 양궁 선수들의 경기력 강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해온 대회로, 올해 4회째를 맞는다.

올해 대회의 슬로건은 '위대한 양궁의 순간(The Greatest Shooting Moment)'이다. 현대자동차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제철이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총상금은 5억 9600만 원으로 국내 양궁대회 중 최고 수준이다. 우승자에게는 1억 원이 주어지며, 입상 선수 지도자에게 상금의 25%가 연구비로 지급된다.

현대차그룹은 자사의 R&D 기술력을 경기 현장에 접목해 미래 양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 정몽구 명예회장이 대한양궁협회장에 취임한 이후 41년간 한국 양궁을 지원해왔다. 정의선 회장은 현재 협회장을 6연속 맡고 있으며, 그룹은 슈팅로봇·다중카메라·맞춤형 장비 등 신기술을 도입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돕고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