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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내년 3월 장용호 총괄사장 대표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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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내년 3월 장용호 총괄사장 대표이사 선임

이용욱 SK온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이미지 확대보기
이용욱 SK온 사장. 사진=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2026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조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30일 SK이노베이션은 장용호 총괄사장을 내년 3월 열릴 정기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 추형욱 대표이사와 함께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은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재무구조 개선 작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자회사 SK온도 같은 날 이사회를 열고 이용욱 SK실트론 대표이사를 신임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이로써 SK온은 기존 이석희 사장과 이용욱 사장이 각자대표 체제를 꾸린다.

이용욱 사장은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을 이끌며 쌓은 제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배터리 생산과 운영을 맡고, 이석희 사장은 북미 중심의 고객관리와 연구개발(R&D) 혁신에 집중한다.

또한 SK이노베이션은 이종수 E&S LNG사업본부장을 E&S CIC(사내독립기업) 사장으로 신규 선임했다. 이 사장은 기존 사업과 LNG 밸류체인의 연계를 확대하며 전기화 사업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추형욱 대표는 E&S CIC 사장 겸직을 해지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온을 제외한 자회사 경영진 인사를 후속 검토 중이며, 확정 시 추가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종수 SKI E&S CIC 사장. 사진=SK이노베치션이미지 확대보기
이종수 SKI E&S CIC 사장. 사진=SK이노베치션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