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4일간 부산 BPEX서 학술발표·특별강연·전시회 진행
이미지 확대보기한국자동차공학회가 오는 12일부터 4일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2025 한국자동차공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자동차공학 연구 성과 발표와 함께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기술 방향을 논의하는 세션이 다수 마련된다.
학술대회에서는 SDV(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 자율주행, 전기차 배터리 안전 등 미래차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결과 발표와 워크숍이 진행된다. 자동차공학 연구자와 산업 종사자들이 현재 기술 수준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산업 현장에서 기술 성과를 인정받은 전문가들의 특별강연도 예정돼 있다. 현대모비스에서 전장부품 사업을 총괄하는 정수경 부사장과 LG에너지솔루션에서 자동차전지 개발을 이끌고 있는 최승돈 부사장이 각각 자율주행 전장 기술과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기술 방향을 발표한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는 △전기차 화재 대응 및 AI 시대의 미래차 전략을 논의하는 위원회 세션 △국내 스타트업의 자율주행 기술을 공유하는 스타트업 세션 △대학생 자율주행 인공지능 경진대회 △모빌리티 기업 기술 세미나 등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기업 50여 곳이 참가해 모빌리티 신기술을 공개한다.
황성호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은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국내 모빌리티 산업에도 새로운 과제가 주어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자율주행과 SDV 등 미래차 기술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978년 설립된 한국자동자동차공학회는 개인회원 약 4만9600명과 완성차 기업을 포함한 770여 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매년 춘계·추계 학술대회 개최, 국제학술대회 유치, 기술 교육, 자작자동차대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자동차공학 연구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