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V·AI 중심 전장 패키지 수출 기대…한국 기업 생태계가 핵심 변수
현대차·삼성·LG로 이어지는 한국형 전장 플랫폼, UAE 모빌리티 전략과 접점 확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앞두고 전장·AI 협력 논의 본격화 전망
현대차·삼성·LG로 이어지는 한국형 전장 플랫폼, UAE 모빌리티 전략과 접점 확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앞두고 전장·AI 협력 논의 본격화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19일 업계에 따르면 한·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논의된 SDV·AI 전장 협력은 한국 기업 중심의 ‘통합 생태계 수출’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번 협력의 중심축이 현대자동차와 삼성전자로 모이기 시작한 것은 UAE가 추진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이 단순 차량 도입이 아니라 SDV 통합 플랫폼 구축에 방점이 찍혀 있기 때문이다.
내연기관 시절의 파워트레인 중심 협력과 달리 SDV 전환은 차량 구조가 반도체·소프트웨어(SW)·센서·데이터 기반으로 재편되며 완성차와 ICT 기업이 동시에 필요한 구조로 바뀌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흐름에서 가장 앞선 SDV 로드맵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된다. UAE가 국가 단위의 모빌리티 디지털화를 추진하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SDV 기반 플랫폼은 실증·운영 모두 가능한 대안으로 꼽힌다. 무선소프트웨어업데이트(OTA), 자율주행 기술, 차량 운영 시스템까지 통합된 현대차의 구성은 UAE가 원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모델과 직결된다.
삼성전자는 차량용 반도체와 AI 기반 연산 기술을 통해 모빌리티와 AI 패키지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 기업으로 부상했다. UAE가 추진하는 도시 단위 AI 시스템은 단말기·차량·클라우드를 연동하는 구조를 필요로 하며, 삼성전자는 차량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메모리, AI 가속 등을 포함한 풀스택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 이는 단순 반도체 공급을 넘어 모빌리티 운영체계 전반에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열어주는 셈이다.
삼성전자의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 역시 UAE의 ICT 인프라 수요와 맞물린다.
여기에 LG전자·LG디스플레이까지 연결되며 전장 생태계는 더욱 정교하게 확장되고 있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와 전장 SW 통합 솔루션을, LG디스플레이는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UAE의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까지 협력 범위를 넓힌다. 이는 한국 전장 산업이 부품 단일 수출을 넘어 시스템 단위로 격상됐다는 의미다.
UAE 입장에서도 현대차·삼성·LG가 동시에 참여하는 생태계는 기술 도입 속도와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식이다.
김태우·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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