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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LG전자 사장 "AI는 HVAC사업의 핵심 축…위닝테크로 AX속도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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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LG전자 사장 "AI는 HVAC사업의 핵심 축…위닝테크로 AX속도 내겠다"

9일 뉴스룸 통해 HVAC사업 전략 설명…"AI로 HVAC사업 재편되고 있다"
글로벌 지역에서 HVAC 연구 통해 LG전자만의 위닝테크 확보 추진 중
AI기반 HVAC 솔루션도 적용 중…고객 맞춤형 솔루션 강화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이 최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전략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이 최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 전략에 대해 밝히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을 냉난방공조(HVAC) 사업의 핵심축으로 내세워 글로벌 HVAC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실제 운영환경에서 경쟁우위를 제공할 수 있는 ‘위닝테크’를 확보하고 AI전환(AX)도 더욱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사장)은 9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을 통해 “HVAC는 에너지 효율·지속 가능성·산업 경쟁력의 중심이 됐다”면서 “AI가 산업 전반에 걸쳐 룰(규칙)을 재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사장은 LG전자만의 독자적인 기술과 첨단 연구개발 역량을 통해 실제 운영 환경에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제공하는 '위닝테크'가 개발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LG전자는 위닝테크를 확보하기 위해 알래스카·오슬로·사우디아라비아 등 글로벌 지역의 다양한 환경에서 HVAC 기술을 연구·실험하고 있다.

LG전자는 HVAC 사업에서 AI 기반의 가상 제품 개발 기술을 활용해 연구개발(R&D) 일정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실제 설비나 장비를 가상 세계에 구현한 디지털트윈 기술에 AI를 결합해 데이터센터의 서버 발열을 사전에 예측하고 알아서 공조 시스템을 제어하는 등 운영 효율성도 강화하고 있다.
LG전자는 AI 후방산업인 인프라 영역에서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AI 기술 발전으로 데이터센터 등이 확대되면서 운영에 필수적인 HVAC 솔루션의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LG전자는 이 시장에서 상업용 공조시스템과 산업·발전용 냉방기 칠러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LG전자의 지난해 데이터센터향 칠러 수주 실적은 전년 대비 3배 수준으로 성장했다.

LG전자는 현지화를 통해 지역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 노이다와 스리시티 인근에 3번째 에어컨 공장을 개소할 예정으로 글로벌 사우스지역과 북미·유럽 등에도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이 사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HVAC 기술력과 첨단 R&D 역량으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만들어 왔다"며 "AI의 성장 잠재력에 힘입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