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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빅스비 진화, 디바이스 에이전트 전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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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빅스비 진화, 디바이스 에이전트 전환 신호탄

자연어 기반 의도 파악·설정 자동 실행 구조 구현
실시간 정보 탐색 결합, 삼성 생태계 전반 확장 가속
빅스비 로고 이미지.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빅스비 로고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자연어 이해와 디바이스 상태 인식을 결합한 빅스비를 통해 설정 제어와 문제 해결, 정보 탐색을 아우르는 디바이스 에이전트 전환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9일부터 빅스비(Bixby) 베타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원 UI 8.5 베타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갤럭시 S25 시리즈에 순차 적용되는 구조다.

이번 변화 핵심은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 고도화다. 사용자가 문장 형태로 요청을 전달하면 빅스비가 의도를 해석하고 필요한 기능을 즉시 실행하는 방식이다. 기존 단순 명령 인식에서 한 단계 나아간 구조다.

사용자는 설정 메뉴를 찾지 않아도 된다. "화면이 꺼지지 않게 해줘"와 같은 요청만으로 관련 기능이 자동 활성화되는 흐름이다. 전면 카메라 기반 화면 유지 기능까지 연결된다.

디바이스 상태 인식 기반 대응도 강화됐다. 현재 설정 상태를 분석해 문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구조다. "벨소리가 안 들린다"는 요청에는 방해 금지 상태를 확인하고 해제 여부를 제안하는 방식이다.

정보 탐색 기능도 확장됐다. 대화 흐름을 유지한 채 실시간 웹 검색을 결합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구조다. 디바이스 제어를 넘어 정보 에이전트 역할까지 영역이 확대됐다.

삼성전자는 빅스비를 스마트폰을 넘어 TV와 가전까지 연결되는 통합 인터페이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기기 간 연결성과 사용 경험 일체화를 동시에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겸 COO는 "AI 경험을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 개선 중"이라며 "디바이스 간 연결 경험을 더욱 매끄럽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