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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그룹, 에어버스 A350F 2대 추가 도입…친환경 화물기단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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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세이그룹, 에어버스 A350F 2대 추가 도입…친환경 화물기단 확충

A350F 총 주문 8대로 확대…글로벌 물류 경쟁력 제고
최대 111톤 적재·8700km 운항…연료 소비 최대 20% 절감
캐세이 카고가 도입 예정인 에어버스 A350F 차세대 화물기. 사진=캐세이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캐세이 카고가 도입 예정인 에어버스 A350F 차세대 화물기. 사진=캐세이그룹


캐세이그룹이 에어버스 차세대 화물기 A350F를 추가 도입하며 장거리 화물 운송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캐세이그룹은 28일 에어버스와 A350F 화물기 2대에 대한 추가 확정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캐세이그룹의 A350F 총 주문 대수는 8대로 늘었으며 캐세이그룹의 화물 사업 부문인 캐세이 카고에서 운용된다.

로널드 람(Ronald Lam) 캐세이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A350F 화물기 추가 도입을 통해 항공기단을 더욱 강화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홍콩 허브에서의 연결성을 한층 확대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전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투자는 장기 성장 전망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반영하는 동시에 캐세이 카고가 세계 최고의 항공 화물 운송사로 도약하려는 목표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A350F는 장거리 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에어버스의 차세대 화물기로 최대 111톤의 화물을 싣고 최대 8700km까지 운항할 수 있다.

A350F에는 롤스로이스의 최신 Trent XWB-97 엔진이 탑재됐고 기체의 70% 이상에 첨단 소재를 적용해 경쟁 기종보다 46톤 가벼워 이전 세대 항공기와 비교해 연료 소비와 탄소 배출을 최대 20% 줄일 수 있다.

A350F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의 2027년 이산화탄소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유일한 신규 화물기다. 취항 시점에는 최대 50%의 지속가능항공연료(SAF)를 사용할 수 있으며, 에어버스는 2030년까지 모든 항공기의 100% SAF 사용 능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A350F는 A350 여객기와 높은 공통성을 갖춰 기존 A350 계열 항공기를 운용하는 항공사 입장에서도 운항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올해 4월 말 기준 A350F는 전 세계 14개 고객사로부터 총 101대의 확정 주문을 받았다.
브누아 생텍쥐페리(Benoît de Saint-Exupéry) 에어버스 상용항공기 부문 세일즈 총괄 부사장은캐세이의 지속적인 A350F 선택은 해당 기종이 차세대 화물기 시장에서 새로운 수준의 적재 능력과 효율성을 제공한다는 점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A350F 기존 에어버스 항공기단과 높은 운항·기술 공통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항공사의 탈탄소화 여정에도 기여할 이라고 말했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