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하락 반영…오후 7시 가격 발표
경유값 두 달 만에 2000원 밑으로
공공요금 동결·에너지 비용 지원 병행
경유값 두 달 만에 2000원 밑으로
공공요금 동결·에너지 비용 지원 병행
이미지 확대보기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고 “7차 석유 최고가격은 국제유가 하락과 민생 부담,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현행 수준보다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7차 석유 최고가격은 이날 오후 7시 발표된다. 정부는 가격 안정 시점까지 최고가격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구 부총리는 “중동전쟁 MOU 체결 후 대외 불확실성은 점차 완화되는 모습”이라며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보이고 국내 경유 평균가격은 2개월 만에 2000원 밑으로 내려왔다”고 평가했다.
다만 정부는 MOU 후속 협상 과정의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고물가·고환율·고금리와 고용 둔화 등 민생 부담도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석유류 가격 관리와 함께 공공요금 동결, 에너지 비용 지원 등 생활물가 대응을 병행하기로 했다.
전기·가스요금 등 주요 공공요금은 하반기에도 동결한다. 액화석유가스(LPG) 부탄 판매부과금은 연말까지 한시 면제하기로 했다. 등유·LPG를 사용하는 에너지바우처 수급가구에는 기존 바우처와 별도로 14만7000원을 추가 지급한다. 추가 지원금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5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구 부총리는 “정부는 민생경제의 안정과 회복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전쟁 이후 경제 정상화와 대도약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전쟁과 경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현재 시행 중인 비상대응 조치들을 단계적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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