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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장 거래소 애프터마켓, ETF 거래 제외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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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개장 거래소 애프터마켓, ETF 거래 제외될 듯

반도체 변동성 확대 논란에 ETP 거래 제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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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다음달 문을 여는 한국거래소 애프터마켓에서 상장지수상품(ETP) 거래가 제한될 전망이다. 당초 ETF를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거래할 계획이었지만 최근 반도체 관련 금융상품의 변동성을 둘러싼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과 한국거래소는 애프터마켓 도입을 위한 시행세칙 개정안에 ETP를 거래제외상품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개정안은 이르면 수일 내 예고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거래 제외가 확정되면 애프터마켓에서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을 비롯해 ETP 전반을 사고팔 수 없게 된다.
한국거래소는 오는 9월 14일부터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운영되는 애프터마켓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정규장 종료 이후에도 주식 등을 거래할 수 있도록 거래시간을 연장하는 제도다.

당초 거래소는 ETF 등 ETP도 애프터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준비해왔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반도체 조정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가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계획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중 가격 변동성이 큰 상황에서 레버리지·인버스 상품의 거래가 확대될 경우 애프터마켓에서도 시장 움직임이 과도하게 증폭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ETP의 애프터마켓 거래 제한은 시행세칙 개정 과정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금융당국과 거래소가 조만간 관련 내용을 공식 예고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인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ong@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