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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협력사 구매대금 157조…R&D·상생으로 미래차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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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협력사 구매대금 157조…R&D·상생으로 미래차 대응

2026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
ESG 경영 성과·상생 전략 공개
현대모비스가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 ESG 경영 실천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6’을 발간했다. 사진=현대모비스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모비스가 공급망 경쟁력 강화와 동반성장, ESG 경영 실천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6’을 발간했다.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협력사에 157조원 규모의 구매대금을 집행하며 미래차 전환에 필요한 공급망 상생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26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하고 주요 ESG 경영 성과와 공급망 상생 전략을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3년간 국내외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157조원에 달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상 수주 확대와 사업 외연 확장이 협력사 구매 규모 증가로 이어지며 부품 공급망 전반의 동반성장 기반을 넓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연구개발(R&D)도 지속가능경영의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전동화, 전장,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협력사와의 품질·기술 협력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자동차 부품 산업이 기계 중심에서 전자·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바뀌면서 R&D 역량과 공급망 경쟁력을 함께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금융 지원과 기술 협력, 공급망 ESG 관리도 이어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품질·기술·ESG 대응 역량을 높여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의 공급망 기준 강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공급망 상생 외에도 컴플라이언스 경영, 환경경영, 안전보건 경영, 사회공헌 등 지속가능경영 주요 활동이 담겼다. 현대모비스는 지속가능성보고서를 통해 이해관계자에게 ESG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투자자의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업계에서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공급망 탄소 배출과 인권, 안전, 윤리경영 기준을 강화하면서 1차 협력사를 넘어 2·3차 협력사까지 ESG 관리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다. 현대모비스의 공급망 상생 전략도 단순 구매 확대를 넘어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협력사와 함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공급망 전반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은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라며 "협력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