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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편의점은 웃는데 온라인은 ‘흐림’…3분기 유통경기 92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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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편의점은 웃는데 온라인은 ‘흐림’…3분기 유통경기 92로 반등

여름 휴가·추석·외국인 관광객 증가 기대 반영
백화점 139·편의점 127·대형마트 112…온라인쇼핑은 74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서 고객이 여름철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92로 전 분기보다 12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백화점 전망치는 139로 업태 중 가장 높았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시내 한 백화점에서 고객이 여름철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는 92로 전 분기보다 12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백화점 전망치는 139로 업태 중 가장 높았다. 사진=연합뉴스
여름 휴가철과 추석 특수 기대가 겹치면서 3분기 소매유통업 체감경기가 반등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과 6대 광역시 소재 소매유통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3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가 92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직전 분기 80보다 12포인트 오른 수치지만 기준선인 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RBSI는 유통업체들이 다음 분기 경기를 어떻게 예상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고, 100보다 낮으면 경기가 나빠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더 많다는 뜻이다.

업태별로는 백화점과 편의점, 대형마트의 기대감이 커졌다. 백화점 전망지수는 139로 직전 분기보다 24포인트 올랐고, 편의점은 85에서 127로 상승했다. 대형마트도 66에서 112로 반등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여름철 수요, 9월 하순 추석 특수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슈퍼마켓과 온라인쇼핑은 부진 전망이 이어졌다. 슈퍼마켓 전망지수는 85로 기준선을 밑돌았고, 온라인쇼핑은 74로 직전 분기와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신선식품 시장 경쟁과 국내외 플랫폼 간 가격·배송 경쟁, 해외 초저가 플랫폼 확산 등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승륜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실제 소비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범국가적 쇼핑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와 유통·소비재 기업의 해외 동반 진출, 지역 유통 인프라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