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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Q 영업익 484억원…전년比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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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2Q 영업익 484억원…전년比 43.1%↓

전년 동기 대비 매출 41% 늘어난 1조1679억원…영업이익률은 4.1%로 하락
하반기 KF-21 국내 납품 착수…주요 수주도 순차 체결 기대
플레어 발사하는 KF-21 전투기. 사진=공군이미지 확대보기
플레어 발사하는 KF-21 전투기. 사진=공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679억원, 영업이익 484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3.1%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3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71억원과 비교해 35.2% 줄었다.

외형 성장은 국내사업과 완제기 수출, 기체구조물 등 전 사업 부문이 이끌었다. 회전익 계열의 일부 납품 일정이 조정돼 2분기 매출에 일부 영향이 있었으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국내사업 매출은 496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6.7% 증가했다. 체계개발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된 가운데 FA-50 상환기와 회전익 계열 납품이 매출 증가를 뒷받침했다.

완제기 수출 매출은 3633억원으로 59.8% 늘었다. 인도네시아 TA-50 납품과 폴란드·말레이시아·필리핀 FA-50 사업의 진행률 상승이 반영됐다. 기체구조물 매출도 에어버스와 보잉 대상 납품 증가에 힘입어 25.5% 늘어난 284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수익성은 후퇴했다. 매출총이익은 125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9.1% 감소한 반면 판매비와관리비는 767억원으로 10.7%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10.3%에서 올해 2분기 4.1%로 6.1%포인트(p) 하락했다.

2분기 신규 수주는 31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9% 감소했다. 지난해 KF-21 최초 양산 잔여 계약과 필리핀 FA-50 계약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다. 수주잔고는 25조7502억원으로 3.5% 줄었다.

KAI 에어버스 대상 기체구조물 수주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국내사업과 완제기 수출 부문의 주요 계약도 하반기 순차적으로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KF-21 국내 납품이 시작되면서 양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며 연간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견조한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