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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분기 영업이익 5870억원…전년比 1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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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2분기 영업이익 5870억원…전년比 126.8%↑

상반기 매출 12조4450억원·영업이익 1조3330억원 ‘사상 최대’
영업이익률 10.7%로 3.8%p 상승…106분기 연속 흑자
고려아연 사옥 전경. 사진=고려아연이미지 확대보기
고려아연 사옥 전경. 사진=고려아연
고려아연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6조3730억원, 영업이익 5870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6.6%, 126.8% 증가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4조460억원, 영업이익은 5890억원으로 각각 64.4%, 121% 늘었다.

고려아연은 분기 실적 공시를 의무화한 이후 106분기 연속 영업흑자를 달성했다.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2조44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3330억원으로 151.5%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반기 기준 사상 최대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상반기 6.9%에서 올해 10.7%로 3.8%포인트 상승했다.

국내외 계열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 상반기 매출액도 8조3400억원으로 72%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2820억원으로 137.8%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1%에서 15.4%로 높아졌다.
주요 제품별로는 은 판매액이 올해 상반기 4조1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4% 증가했다. 금 판매액도 1조2250억원으로 58.5% 늘었다. 아연은 1조5630억원으로 22.6%, 연은 7170억원으로 9.5%, 동은 3340억원으로 51.8% 각각 증가했다.

희소금속 판매도 호조를 보였다. 상반기 인듐 매출액은 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비스무트는 400억원으로 81.8% 증가했다. 반도체 제조공정 세정 등에 쓰이는 반도체 황산 매출액도 71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소폭 늘었다.

고려아연은 이날 이사회에서 2분기 주당 5000원의 배당도 결의했다. 배당기준일은 오는 20일, 지급 예정일은 다음 달 4일이다. 1분기 배당을 포함한 상반기 주당 배당금은 1만원, 배당 총액은 약 2040억원이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임직원의 기술 혁신 노력과 선제적 투자, 독보적인 유가금속 회수 역량,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가 시장 환경의 변화 속에서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생산성과 수익성 증대에 힘쓰면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최유경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hoiyu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