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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 팅글’ 마케팅으로 한국PR대상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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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가전 팅글’ 마케팅으로 한국PR대상 최우수상

숏폼 콘텐츠 조회수 1500만회 돌파…얼음정수기 SNS 언급량 38% 증가
AI 홈봇 ‘로니’ 캠페인도 우수상…초기 판매량 3배 늘어
LG 홈봇 AI 로니 론칭 캠페인 행사 사진.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 홈봇 AI 로니 론칭 캠페인 행사 사진. 사진=LG전자
LG전자가 제품의 소리와 움직임 등 감각적 요소를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LG전자는 가전제품의 감각적 경험을 담은 '팅글(Tingle)' 마케팅 콘텐츠가 '2026년 한국PR대상' 디지털 기반 통합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팅글 마케팅은 시각과 청각 등 감각을 자극해 제품의 특성과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다. 기존 ASMR 콘텐츠가 감각적 자극 자체에 집중했다면, 팅글 마케팅은 소비자가 느끼는 쾌감을 제품의 기능과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올여름 얼음정수기와 냉장고, 식기세척기 등을 소재로 총 14편의 팅글 콘텐츠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조회수는 1529만회, 좋아요와 댓글·공유 등 이용자 반응은 37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얼음정수기의 SNS 언급량은 같은 기간 전년 동기 대비 약 38% 증가했다.

콘텐츠에는 얼음정수기에서 나온 얼음을 씹는 소리, 식기세척기 내부에서 물과 100℃ 스팀이 분사되는 장면, 냉장고 서랍에 식재료를 정돈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제품의 성능을 수치로 설명하기보다 실제 사용 경험을 감각적으로 전달해 소비자의 몰입을 유도했다.

LG전자의 AI 홈봇 ‘로니’ 출시 캠페인도 기업 마케팅 PR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LG전자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온라인과 SNS, 옥외광고, 오프라인 고객 참여 행사 등을 연계한 통합 마케팅을 진행했다. 좌식·맨발 생활에 익숙한 국내 소비자의 생활 방식을 고려해 100℃ 투웨이 스팀 기능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다.

캠페인 이후 로니의 온라인 검색량은 4배 증가했으며, 초기 판매량도 직전 모델 대비 약 3배 늘었다.
오성택 LG전자 한국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제품 특성이나 효용 가치를 직접 설명하기보다 본능적인 감각을 통해 전달하는 팅글 커뮤니케이션으로 숏폼 시대에 맞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시도했다”며 “신선한 콘텐츠와 정교한 채널 전략을 통해 고객 소통을 강화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뜻깊다”고 말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