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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독일 모빌리티 자회사 분리…약 6만2500명 이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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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쉬, 독일 모빌리티 자회사 분리…약 6만2500명 이전 예정

독일 모빌리티 자회사 분리와 6만2500명 소속 이전
본사 로버트 보쉬 GmbH의 3000명 규모 연구 조직 재편
신설 법인 2027년 8월 출범과 의사결정 속도 제고 목적
보쉬가 독일 모빌리티 사업부와 주요 중앙 서비스 부서를 각각 완전자회사로 이전한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보쉬가 독일 모빌리티 사업부와 주요 중앙 서비스 부서를 각각 완전자회사로 이전한다. 사진=로이터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보쉬 그룹이 핵심 사업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떼어내는 대규모 구조 개편을 공식화했다.

영국 글로벌 통신사 로이터는 10월 22일(현지시각) 보쉬가 독일 모빌리티 사업부와 주요 중앙 서비스 부서를 각각 완전자회사로 이전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구조 개편으로 로버트 보쉬 GmbH에서 분리되는 조직은 독일 모빌리티 부문과 보쉬 디지털,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글로벌 부동산 사업부 등 네 곳이다. 새로 출범하는 법인들은 보쉬 그룹이 지분 100퍼센트를 보유하는 완전자회사 형태로 운영된다.
신설 법인의 공식 운영 시작 시점은 2027년 8월 1일이며, 보쉬는 2027년 말까지 단계별로 전환 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6만2500명 소속 이전과 본사 연구 조직 재편


이번 법인 분리로 독일 내 약 6만2500명의 직원이 새로운 자회사로 소속을 옮길 것으로 예상된다. 이전 대상 인력의 대부분은 모빌리티 부문 소속이다. 모빌리티 부문은 보쉬 그룹에서 가장 규모가 큰 사업 영역으로, 2025년 기준 그룹 전체 매출의 약 60퍼센트를 차지한다.

기존 법인인 로버트 보쉬 GmbH는 3000명 이상의 직원을 보유한 기업 본사 겸 중앙 연구 기관으로 재편된다. 그룹 전체를 총괄하는 관리 기능과 미래 기술 연구 역할에 집중한다.

독립적 의사결정 경로 구축과 경영 효율성 제고


보쉬는 새로운 자회사 구조가 전략적 파트너십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각 법인의 독립된 의사결정 경로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법인 전환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방침이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