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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BIXPO서 345kV 대용량 송전 케이블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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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BIXPO서 345kV 대용량 송전 케이블 첫 공개

한전과 공동 개발…도체 단면적 28% 확대
525kV HVDC 해저케이블 전시…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대응
대한전선 김준석 대표이사 사장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한전선이미지 확대보기
대한전선 김준석 대표이사 사장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한전선
대한전선이 한국전력공사와 공동 개발 중인 345kV급 대용량 송전 케이블 모형을 처음 공개하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을 겨냥한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력을 선보였다.

대한전선은 4일부터 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BIXPO)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BIXPO에는 국내외 약 200개 기업이 참가했다.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턴키 솔루션과 HVDC 케이블, 신기술·신제품 등 세 가지 분야로 전시 공간을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전과 공동 개발 중인 345kV급 대용량 송전 케이블 모형을 처음 선보였다. 기존 345kV급 초고압 케이블의 최대 도체 단면적을 2,500㎟에서 3,200㎟로 약 28% 확대한 제품이다. 도체 단면적 확대로 송전 용량을 높여 전력망 구축 비용과 공사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전선은 해당 케이블에 적용할 접속함 등 관련 자재도 개발하고 있다.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에 적용 가능한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도 전시했다. 최근 선명을 변경한 '대한커넥터(Taihan Connector)'호와 '팔로스(PALOS)'호의 모형을 함께 선보이며 해저케이블 공급부터 시공까지 수행하는 턴키 역량을 소개했다.

생산·시험 인프라도 공개했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등에 케이블을 공급한 해저1공장과 내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인 해저2공장의 현황을 소개했다. 국제 공인 인증을 획득한 525kV급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과 최대 640kV급 HVDC 케이블 시험이 가능한 테스트센터도 전시했다.

김준석 대한전선 사장은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주요 고객사 및 업계 관계자들과 국내외 전력망 시장 현안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등 국가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전력 인프라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