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키옥시아 홀딩스 보유 지분율 10.46% 기록…간토재무국에 변경보고서 제출
직전 보고치 11.80% 대비 1.34%포인트 하락…보고 의무 발생일은 10월 27일
주식시장 내 지속 처분 방식 공식 확인…비상장화 이후 유동성 확보 전략 가동
직전 보고치 11.80% 대비 1.34%포인트 하락…보고 의무 발생일은 10월 27일
주식시장 내 지속 처분 방식 공식 확인…비상장화 이후 유동성 확보 전략 가동
이미지 확대보기도시바가 보유 중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홀딩스의 지분율을 10.46%까지 낮췄다.
로이터는 4일 도시바가 간토재무국에 지분 변동 보고서를 공식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경영 정상화를 추진 중인 도시바가 핵심 자산인 반도체 지분을 시장에서 단계적으로 현금화하면서 과거 모태 기업과의 지분 연결고리가 점차 옅어지는 국면이다.
지분율 10.46% 하락과 10월 공시
도시바는 금융당국에 제출한 최신 공시 문서를 통해 키옥시아 홀딩스 지분 감축 사실을 공식화했다. 보고 의무 발생 시점은 지난 10월 27일이다. 지분 변동의 효력이 발생한 직후 정해진 법정 시한에 맞춰 행정 절차를 밟았다.
공시 자료에 나타난 최종 지분율은 10.46%로 확인됐다. 시장에서는 도시바가 비상장 전환 이후 재무 구조를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비핵심 자산으로 분류된 지분을 점진적으로 처분하고 있다고 풀이한다. 대규모 자금이 묶여 있던 반도체 투자 자산을 유동화해 본업 재편과 부채 상환 등에 투입하려는 의도가 읽힌다.
직전 11.80%에서 연속 매각의 경로
지분율 축소는 일정 기간에 걸쳐 꾸준히 이뤄졌다. 도시바의 직전 보고 기준 키옥시아 지분율은 11.80%였다. 이번 변경보고서를 통해 확인된 지분율은 이보다 1.34%포인트 떨어진 10.46%다.
주목할 지점은 매각의 연속성이다. 도시바는 일회성 블록딜 방식이 아니라 주식시장에서 장내 매도를 거듭하며 비중을 지속해서 축소하고 있다. 시장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꾸준히 현금을 회수하는 방식을 택했다. 과거 도시바 메모리 시절부터 이어져 온 상징적인 지분 관계가 10% 안팎까지 낮아지면서 양사의 독립적 경영 색채는 한층 짙어졌다.
장내 처분 기조와 지배력 축소 반증
도시바의 연쇄 지분 매각이 성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으로 평가받을 수 있을지는 매각 대금의 회수 효율성과 낸드플래시 턴어라운드에 따른 기회비용을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좌우된다. 키옥시아는 글로벌 낸드 시장에서 주요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어 인공지능 서버용 고용량 저장장치 수요 확대의 직접적인 수혜를 입는 위치에 있다.
메모리 업황 회복 국면에서 조기 지분 처분이 지분법 평가이익 축소나 장기 기업가치 상승분 상실로 이어지거나 장내 매물 출회로 키옥시아의 기업공개(IPO) 추진 일정에 제동이 걸린다면, 도시바의 자산 유동화 전략은 실익이 반감되고 경영권 프리미엄만 포기했다는 비판에 직면할 공산이 크다. 반대로 확보한 현금으로 미래 전략 산업 육성에 집중한다면 기업 재건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로이터는 "도시바의 키옥시아 보유 지분이 10% 턱밑까지 낮아졌다"며 "시장 내 지속 처분 기조가 확인된 만큼 향후 잔여 지분의 추가 매각 여부가 시장의 지속적인 확인 지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