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기성세대의 이런 행태는 전형적인 찌질한 태클이다. 너나 할 것 없이 밥 먹고 살기 힘들고 고단하다. 청년들의 부모에 해당하는 기성세대도 매한가지다. 누구나 한 번뿐인 인생이기에 목전의 이익과 현안에 매달린다. 하지만 기성세대는 청년들에게 모범을 보이고 그들의 열정을 응원해줘야 할 책임이 있다. 차가운 물보다 뜨거운 물이 더 빨리 얼어붙는다.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사회 진출부터 어두운 면을 경험하게 된다면, 어른들의 나쁜 모습을 답습할 가능성이 높다. 악순환이 되는 것이다. 위대한 태클(TACKLE)로 이러한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 청년들은 진정한 열정을 불태워야 하고, 기성세대들은 바람막이가 되어줘야 한다.
실존주의 철학자 하이데거(Martin Heidegger)는 자신이 선택하지도 만들지도 않은 세계에 자의와 상관없이 세상에 던져진 존재가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인간은 자의와 상관없이 이 세계에서 살아가야만 하는 존재다. 모든 인간에게 공통된 이런 상태를 하이데거는 ‘피투성’이라고 하였다. 아무도 자기의 존재를 선택하여 태어난 이는 없다. 하지만 그 누구도 벌판에 홀로 내팽개쳐진 사람은 없다고 믿는다. 우리가 최선을 다해 뜨겁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성공을 위한 최고의 연료는 열정’이라는 스티븐 스콧(Steven K. Scott)의 말처럼 열정은 중요하다. 어떻게 하면 열정을 끌어낼 수 있을까? 이에 대해 스티브 잡스는 자신을 사랑하라고 말했다. ‘You have to trust in something. Your life, guts, karma and whatever.’ 문구가 그것이다. 사람은 뭔가 믿을 구석이 생기면 힘이 나기 마련이다. 즉, 자신을 사랑하면, 자신을 알게 되고 그러면 가슴속에서 열정(Passion)이 용솟음치게 된다. 자기 자신을 알게(Self-awareness) 되면 자기존중(자신감, Self-confidence)이 생겨나게 된다. 그러면 ‘인내와 실천’과 같은 자기 경영(자기관리, Self-management)이 가능해진다.
국내에서도 출간된 ≪에너지버스≫의 저자이자 미국 최고의 에너지코치로 꼽히는 존 고든(Jon Gordon)은 마인드와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열정에너지를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한다. 열정에너지를 얻고 활용하는 55가지의 방법을 제안한 존 고든은 이를 꾸준히 실천한다면 스트레스와 두려움이 줄고 삶을 더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고 믿는다. 작은 틈이 큰 댐을 무너뜨리듯이 열정은 신변의 사소한 변화를 줌으로써 에너지가 생성되고 큰 에너지 발전소를 이루게 된다고 강조하고 있다.
≪엘리먼트(the Element)≫의 저자 켄 로빈스(Ken Robins)는 ‘타고난 재능과 열정이 만나는 지점’을 엘리먼트라고 정의하고 폴 매카트니, 파울로 코엘료, 뮤지컬 캣츠의 안무가 질리언 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러한 엘리먼트를 자주 경험하게 되는 사람이 진정으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주장하였다. 즉, 어떤 일을 하더라도 내 마음에 좋은 울림이 있을 때, 즉 감동이 있을 때 행복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스펙 위주의 인재가 되어 좋은 직장에 취업하기를 바라는 것보다는 당신만의 엘리먼트를 형성하여 인생 성공을 위한 리더가 되어 각 분야에서 활약할 때 당신 자신과 당신이 몸담은 조직이 활기찬 행복을 찾을 수 있다. 물 밖에 내동댕이친 고기가 아니라 ‘물 만난 고기’처럼 행복하게 살자. 그리고 당신의 열정에너지를 갖고 주변 사람들의 삶의 변화까지도 만들어 낼 수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흥기 모스크바 국립대 초빙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