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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기의 태클칼럼(15)] 큰 꿈 품었다면 끊임없이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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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기의 태클칼럼(15)] 큰 꿈 품었다면 끊임없이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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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기모스크바국립대초빙교수
[글로벌이코노믹 김흥기 모스크바 국립대 초빙교수] 영국의 대표적인 철학자 토머스 홉스는 ‘인내없는 열정은 광기에 불과하다.’ 라고 하였다. 열정이 도전과 성공에 중요한 요소이지만, 오직 열정만 있다면 찰나의 불꽃과 다를 바 없다. 오히려 열정이 아닌 광기로 그릇된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진다. 다시 말해 일만 저지르고 뒷수습은 안 되는 경우가 이런 경우이다. 열정은 인내와 함께 있을 때 비로소 그 빛을 발하게 된다.

대나무 중에 최고로 치는 ‘모죽’은 씨를 뿌린 후 5년 동안 아무리 물을 주고 가꾸어도 싹이 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5년이 지난 어느 날 손가락만한 죽순이 돋아나 주성장기인 4월이 되면 갑자기 하루에 80cm씩 쑥쑥 자라기 시작 해 30m까지 자란다. 그렇다면 왜 5년이란 세월동안 자라지 않았던 것일까? 의문을 가진 학자들이 땅을 파보았더니 대나무의 뿌리가 사방으로 뻗어나가 10리가 넘도록 땅속 깊숙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한다.

5년간 숨죽인 듯 아래로 뿌리를 내리며 내실을 다지다가, 5년 후 당당하게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마치 물이 끓기까지 변화 없는 모습을 계속 유지하다가 갑자기 끓기 시작하는 것처럼 모든 사물에는 임계점이 존재하며 여기에 도달하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참으로 쉽게 포기를 한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에는 포기를 모른다. 그들에게는 실패와 고생을 거듭해도 분명 성공할 날이 올 거라는 긍정적 기대로 차곡차곡 내실을 다지는 시간이 있었다. 지금의 시간이 미래의 성공을 위한 밑거름이 된다고 확신을 하고 끊임없이 도전을 거듭하여 성공을 한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발전은 없고, 언제나 제자리걸음이라고 생각하여 포기하고 싶을 때, ‘모죽’이 자라기 전 5년과 100℃ 물이 끓기 전의 순간이라 생각하고, 이 시간을 포기하지 않고 견뎌낸다면 ‘모죽’처럼 쑥쑥 자라고, 100℃의 물처럼 끓기 시작할 것이다. 하루를 보내는 것에 있어 긍정적인 미래를 꿈꾸며 쉽게 포기하지 않는 하루를 보내며 성공의 길로 한 걸음씩 나가야 할 것이다.

꿈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그만 한 끈기와 인내가 필요하다. 어떤 분야의 일이든 자리를 잡기까지 3~5년이 걸린다. 따라서 끈기와 인내라는 조력자가 없다면 꿈은 단지 꿈으로만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일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을 때도 끝까지 매달려 노력하는 능력이야 말로 성공이냐 아니냐를 가르는 주요한 기준이다.

노예제도 폐지를 위해 앞섰던 영국의 하원 의원인 토머스 벅스톤은 ‘평범한 재능과 비범한 인내가 있다면 얻지 못할 것이 없다’ 라고 하였다. 뛰어난 재주를 가진 사람을 보면 자신과 비교하고 절망하기 쉽다. 성공한 사람을 만나면 우리는 그의 성공을 부러워할 뿐이지 그가 겪은 인내의 시간은 고려하지 않는다. 정작 중요한 것은 뛰어난 재주가 아니라 비범한 인내다. 무언가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비범한 재주보다는 목표를 이룰 때까지 참고 견디는 게 더 중요하다.

KFC 창업자 커넬 샌더스는 1008번 거절당한 후 1009번째 방문한 식당에서 첫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KFC 1호 점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만약 커넬 샌더스가 1007번째 식당에서 포기했다면 지금 우리는 치킨의 존재를 모른 채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얼마나 끔찍한 상상인가? 위대한 태클(TACKLE)은 일회성 도전을 의미하지 않는다. 큰 꿈을 품었다면, 인내를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라.

/글로벌이코노믹 김흥기 모스크바 국립대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