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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기의 태클칼럼(16)] ‘작심삼일’을 벗어나는 실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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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기의 태클칼럼(16)] ‘작심삼일’을 벗어나는 실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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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기모스크바국립대초빙교수
[글로벌이코노믹 김흥기 모스크바 국립대 초빙교수] 2015년 을미년(乙未年)이 시작된 지 어느덧 두 달이 지났다. 여러 결심들을 하는 새해지만, 그 중에서도 무려 80%가 오른 담뱃값에 금연을 결심했던 사람들이 어느 때보다도 많았다. 그러나 지난주 관련업계의 발표에 따르면 담뱃값 인상 한 달 만에 담배의 판매량과 매출이 본래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담뱃값 인상에도 불구하고 작심삼일에 끝난 금연 결심이 많은 것을 수치적으로 보여준다.

이처럼 사람들은 목표를 세우고 수많은 결심을 했어도 작심삼일 하곤 한다. 평범한 사람들이 흔히 겪는 일이다. 그래서 상위 1퍼센트 사람들의 열정과 인내 그리고 실천의 성공 스토리가 높게만 보이고 오히려 좌절하게 한다. 특별한 재능도 없고 의지가 약한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실천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누구라도 실천 가능한 좋은 습관들이기’는 방법을 익히면 된다.

결심에만 머무르지 않는 실천을 위해서는 우선 재미가 있어야 한다. 그리고 재미가 있으려면 성과가 있어야 한다. 사람은 하는 일에서 성과가 생기기 시작하면 더 재미를 느끼는 법이다. 성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더 쉬운 일(easier tasks)부터 하라. 너무 목표를 높게 잡으면 좌절하게 된다. 뱁새가 황새 쫓아가려면 가랑이 찢어지게 된다. 제 풀에 나가떨어지지 않도록 당신이 할 수 있는 범위내의 쉬운 일부터 시작하면서 작은 성취감을 얻어나가야 한다.

당신이 스스로 이룬 성과를 인정하고 칭찬하고 자축하라. 이런 성과를 기록으로 남겨놓으면 더욱 좋다. ‘성공했다 또는 실패했다’만 기록하지 말고 얼마나 노력했는지 현장감 있게 기록하면 더욱 좋다. 점수를 매겨 놓으면 더 생생하다. 만약 실패의 빈도가 높으면 성공할 때까지 기준을 낮춰 도전하고 성취하라. 설악산 종주에 실패하면 다시 북한산 그리고 청계산에 오르는 것이다. 그리고 매일, 매주, 매월 조금씩 목표치를 높여 나가라. 꾸준히 목표치를 높여가다보면 언젠가 내가 진정 원했던 목표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일찍이 괴테는 ‘아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를 적용해야 한다. 의지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를 실천에 옮겨야 한다.’라고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생각만 많고 아무것도 실천하지 않는 사람은 그 생각을 내 것으로 만들 수가 없다. 무엇이든 생각을 하여 목표가 생겼다면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실천이 필요하다. 작심삼일로 끝나는 것은 안타깝지만, 생각에서 끝나는 것은 한심하다.

금연과 더불어 새해의 단골 결심 중 하나는 다이어트 일 것이다. 오늘날은 외모지상주의가 강해져있다. 남자든 여자든 자신이 원하는 몸을 만들기 위해 가꾸고 좋은 것이라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TV에 나오는 연예인을 보고 부러워하기만 한다면 그들처럼 아름다운 몸매를 가질 수 없다. 그 몸매를 위해 본인이 계획을 하고 실천을 해야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가 있다. 춥다고 방안에 웅크리고 있기만 한다면 현실은 꿈과 정 반대방향으로 움직인다.

생각만 하지 말고 지금 바로 움직여라. 늦었다 생각하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을 하는 것이 당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는 첫 단추가 되는 것이다. 시작이 반이다. 삶은 당신이 ‘어디서’ 출발했는가보다는 ‘어디로’ 출발했는가가 중요하며,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출발했는가’의 여부이다. 시작하라. 실행하라. 실천하라. 성공의 시작은 도전에 있으며, 도전의 시작은 실천에 있다. 2015년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흥기 모스크바 국립대 초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