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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칼럼] 총선 풍향계와 한국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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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칼럼] 총선 풍향계와 한국 정치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
대선 이후, 한국 정치 주요 이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선 패배하고, 당 대표로 선출된 것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22대 총선 책임을 감당한 것이다.

이재명 대표의 선출과 한동훈 비대위 체제 출현은 한국 정치에서 진보와 보수 양대 축의 경쟁과 협력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한국 정치 상황과 미래 방향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세계적 위기국면에서 한국의 정치적 대립이 자칫 경제 불안정과 민생 문제 악화로 이어져, 국가안보와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음에도 정치인들의 신중하고 포괄적인 대응 전략은 부족하다.

한동훈 위원장의 '운동권 청산론'과 이재명 대표의 '정권심판론 전략'에서, 한 위원장 총선 유세는 매우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나, 이 대표는 매우 거칠고 호전적이다. 두 사람은 한국 정치의 새로운 과제와 변화를 모색하면서, 다양한 도전과 발전 방향에 중요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실의 약한 고리로 인해 숨죽이는 민심에 순응한, 운동권 심판과 공정한 공천을 강조하고, 이 대표는 공천 파동에 맞서 지지자 결집으로 윤석열 정권심판을 강조하는 사이, 야성 강성 지지층에 의한 조국 신당 약진이, 두 사람을 위협하고, 제3당 존재마저 미미해졌다.

정치지도자는 인성과 품성이 중요하다. 필자는 두 지도자가 새로운 기회를 만드는 도전에서 유권자 반응과 위상변화가 한국 정치의 새로운 방향성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관심이다.

필자는 한국 정치가 극한적 대립에 이어, 야당 두 지도자가 공천에서 주사파, 각종 범죄 의혹자, 막말, 성범죄 옹호자 등이 선출되는 과정을 보면서, 일사천리 독선적 당 운영과 정권심판론 등도 본인들의 재판 면피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비화할 것임에 유의하게 된다.

22대 총선 승패는 민심에 달려있다. 정치지도자는 선전·선동이 능사가 아니라, 민심을 제대로 읽고 비전과 진실, 문제 해결 방안과 위기관리 계획을 설명해야 유권자들이 감동할 것이다.
여론 흐름은 여당의 상승세를 대통령실이 상실시킨 뒤의 위기론과 이 대표와 조국 대표는 반명 학살과 친명 횡재, 각종 재판과 범죄 의혹에도 낙관론이 대세다. 이러한 원인은 소통 부족, 서민 물가 상승, 상대적 박탈감, 반대 진영에 대한 반감 등 극단적 양면정치에서 기인한다.

민심의 결과는 정치적 이슈, 각 당의 변수, 지역적 요인 등 복잡하고 다양한 이유와 충격적인 사건·사고, 내부 충돌과 말실수, 가짜뉴스와 정치·경제 상황변화에도 달라질 수가 있다.

한 위원장은 독창적 공격으로 의석을 회복하려 하고, 이 대표는 노련한 수비로 의석을 지키려 하지만, 선거 결과는 최종 한주의 전략과 유권자 반응에서 좌우한다. 단순히 몸을 낮추고 지지를 호소하기보다는, 리더의 카리스마로 유권자 기대에 충족하는 이슈로 소통해야 한다.

필자는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와 이 대표의 ‘회칼 테러’ 패러디, 유시민 작가의 막말을 보면서, 비리로 얼룩진 상대에게 유무죄를 논하고 일일이 대응하는 모범생 모습보다는, 동물적·정무적 감각으로 창조된 짧은 어휘와 몸짓으로 국민 감성을 자극하는 ‘3김 정치’의 환생을 보고 싶다.

22대 총선 결과는 국가 운명을 결정짓는 계기는 물론, 정치지도자들 모두가 미래 변화와 도전을 위해 반드시 건너야 하는 교두보를 넘어, 두 번째 운명의 길을 만나는 형국이 될 것이다.

만약, 여당이 국회의원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윤석열 정부의 정책 결정과 안정성, 정치적 균형은 무너질 것이고, 만약 야당이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이 대표는 정치적 타격이 오게 된다.

향후, 한국 정치는 복잡한 역학관계와 최종 재판 결과, 주요 인물 동향과 권력투쟁 결과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를 중심으로 요동칠 것이다.

민심은 천심으로, 유권자들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유권자들이 매의 눈으로 후보들을 지켜보고, 깊이 있게 고민한 후에 투표하는 것이, 국가를 위한 사회적 책임이자 권리이다.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