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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칼럼] 예수의 제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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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칼럼] 예수의 제자들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
청년 예수의 공생애 시기에 이스라엘 민족은 로마 제국의 직접 통치, 무거운 조세 부과, 사회적 양극화, 군사적 억압, 종교적 긴장 등으로 큰 경제적, 사회적, 종교적 부담을 겪었으며, 예루살렘과 사마리아 지역은 유대인과 사마리아인 사이의 오랜 분쟁과 종교적 차이로 인해 복잡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다.

예수는 억압적인 상황 속에서도 외곽 지역과 사마리아인들에게 구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사마리아 여인과 만남을 통해 인종, 성별, 사회적 장벽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많은 사마리아인이 예수의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되었으며, 이 사건은 오늘날에도 큰 영감을 제공한다.
1세기 유대 사회에서 바리새파와 사두가이파는 주요 종교적, 정치적 세력으로, 각각의 신념 체계에서 차이를 보였다. 예수는 이들과의 갈등을 겪으며 종교적 권위와 전통에 도전했고, 이는 십자가 처형으로 이어졌다.

예수의 가르침은 평화와 사랑을 통한 변화를 강조하며, 이는 무력으로 독립을 쟁취하려 했던 열심당 운동과 근본적인 차이를 보였으며, 베드로와 유다는 예수의 제자로서 다른 행동과 결말을 경험했다.

예수의 공생애의 가르침과 가치는 열심당과 초기 기독교회에 이어, 기독교 사회주의와 마르크스주의에도 영향을 미쳤다. 그러나 열심당, 초기 기독교, 공산주의는 모두 공동체주의와 재산 공유라는 공통된 가치를 지니고 있지만, 그들의 목표와 사용 수단에 있어서는 차이가 있다.

열심당은 유대인의 독립을 위해 무력 사용, 초기 기독교는 비폭력과 사랑으로 영적 구원 및 사회적 변화 추구, 공산주의는 혁명을 통한 계급 없는 사회와 경제적 평등 달성을 목표로 했다. 이들의 차이는 열심당과 초기 기독교가 종교적 신념에 기초하며, 공산주의는 무신론적 이념에 기초한다.

예수의 가르침은 평화 운동, 비폭력 저항, 사회 정의에 영감을 주었고, 한국 기독교는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러나 교회 내 부정적 현상을 개선하고 복음의 본질에 충실하며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것이 필요하다.

성경은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우상 숭배를 금하며,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살아가야 함을 강조한다. 니골라당은 초기 교회 이단으로 영혼과 육체의 분리를 주장했으며, 이 교리는 현재도 일부에서 전파되고 있다.
정치적 우상 숭배는 나치 독일의 히틀러, 소련의 스탈린, 북한의 김일성과 김정일, 중국의 마오쩌둥 등 여러 국가와 시대에 걸쳐 나타난 현상에 이어,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 현상과 조국 대표의 선동 정치는 특정 정치 이념에 대한 과도한 충성과 맹목적 숭배로 특징지어진다.

우상 숭배의 부정적 결과를 극복하기 위해 비판적 사고, 다양한 의견 존중, 교육 및 인식 제고, 다양성 증진, 법치주의 강화, 사회적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노력은 사회적 분열, 권력 집중, 정책 결정 과정의 훼손과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하다.

현대에 예수가 나타난다면, 그분은 사랑과 용서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이들을 위한 정의와 평화를 추구하실 것이다. 영적 각성과 회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통받는 이들에게 위로를 제공하고, 교회와 신앙 공동체의 개혁을 촉구하실 것이다.

필자는 민주화 운동과 햇볕 정책, 북한 방문 후의 친북 좌경화 현상 등을 경험하며 남북문제와 한국 정치에 신중하고 광범위한 접근을 강조하며, 예수의 가르침이 갈등 해결과 사회적 변화와 평화적 공존을 이끌 것이라 확신한다.

21세기 현대 기독교인에게는 공감 능력 향상, 정의와 평등 가치의 인식, 비판적 사고 및 자기반성, 영적 성장을 위한 노력, 봉사와 자기 혁신, 이웃사랑 실천, 영적 교제와 성찰의 강화, 현대 문화와의 건강한 대화, 그리고 정의와 평화 추구를 통한 창조적 삶의 실현이 중요하다.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