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그린 힐스 팜스 시러큐스점은 멤버십과 지문 인식 시스템을 활용한 맞춤형 고객 관리로 매출을 극대화하며 경쟁업체와 차별화에 성공하였다. 데이터 기반 경영과 기술 도입은 슈퍼마켓 혁신의 핵심 요인으로, 고객 행동 분석과 충성도 강화 전략이 업계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영국 홀푸드 런던 켄싱턴점은 유럽 진출의 선봉으로 유기농과 친환경 제품, 지역 생산품 중심 매장을 운영하였다.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 의식에 맞춘 전략은 글로벌 친환경 트렌드와 결합해 글로벌 공급망 구축과 ESG 경영에서 모범으로, 사회적 책임과 신뢰도 강화에 기여된다.
스코틀랜드 윅 테스코점은 풍력과 수력, 자연광 등 친환경 인프라를 활용해 에너지 절감과 지속이 가능한 점포 운영 모델을 구축했다. 전문가들은 이를 ESG 중심 유통 경영의 대표적 롤모델로 평가하며, 전 세계 슈퍼마켓이 환경친화적 전략을 채택하는 데 참고 사례로 언급한다.
일본 도심·근린형 슈퍼마켓인 마루에츠 코난, 선샤인 베르티스, 오카야마 하피즈, 아이치 바로우 하네점은 맞춤형 상품, 자동화, 오감 체험, 지역 밀착으로 소비자 편의성과 경쟁력을 높였다. 전문가들은 중소형 점포도 기술과 경험 중심 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사례이다.
제이 애브뉴, 도쿄 토요스 라라포트, 고텐바 프리미엄 아울렛 등 라이프스타일·체류형·프리미엄 점포는 체험 시설과 데이터 기반 분석으로 부유층과 관광객을 공략하였다. 글로벌 유통산업은 머천다이징, 공급망, 친환경, 체험형 매장, 데이터 관리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였다.
2025년 상반기 글로벌 소매업계는 성장 둔화에도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혁신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유통기업들은 AI와 빅데이터, 실시간 고객 분석을 통해 쇼핑 경험을 개선하고 변화하는 소비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장기 경쟁력 확보의 필수 요소다.
국내외 사례 혁신은 온라인·오프라인 결합 옴니채널 전략, 맞춤형 상품 제안, 실시간 프로모션 등으로 전개된다. 코스트코, 페드마트 등 글로벌 기업은 회원제와 빅데이터 활용, 맞춤형 마케팅으로 고객 충성도를 높이고 시장 장악력을 확대하며 전통 소매의 한계를 극복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국가별 소매·유통 전략을 통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고 있다. 각국 소비자 특성에 맞춘 현지화 전략과 가격·물류·마케팅 최적화 등 다양한 요소들을 결합하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며, 이러한 사례는 다른 국가와 기업들에 유용한 벤치마킹 자료로 활용된다.
혁신적 소매업태는 실시간 소매(Real-time retail) 모델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소매업체는 기술을 활용해 고객 행동과 시장 동향을 즉시 분석하고 이를 전략과 운영에 반영한다. 이는 재고 관리와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즉각적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온라인쇼핑과 오프라인 매장 혁신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전 세계 유통업체들은 디지털 플랫폼, 무점포 판매, 로봇과 AI를 통한 고객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위기 속에서도 매출 유지와 운영 효율화를 동시에 추구하며,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필자는 한국 소매업체도 유사 전략을 적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본다. AI, 로봇, SCM 기술을 접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시장 트렌드에 신속히 대응한다. 이러한 혁신 전략은 국내 소매업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작용한다.
최근 소매업의 공통 전략은 온라인 강화와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이다. 무점포, 할인점, 쇼핑센터 등 다양한 업태가 디지털 기반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국내 시장에서 변화하는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는 것이 장기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임을 보여준다.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