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연평균 증가율은 9.7%다. 이들의 총 금융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3066조 원이다.
1년 새 8.5% 늘었다. 1%도 안 되는 부자들이 전체 가계 금융자산(5041조 원)의 60.8%를 점유하고 있다는 의미다.
부자의 금융자산 증가율(8.5%)은 전체 가계 금융자산 증가율(4.4%)의 두 배 수준이다.
부자들의 평균 주식 보유 종목 수는 8.9개로 지난해와 비슷하다.
주로 반도체나 디스플레이에 이어 인공지능(AI) 관련 종목 등 기술주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해외 주식 투자의 절반 이상이 미국 주식이란 점도 특징이다.
한국 부자는 향후 1년 이내 단기에 고수익이 예상되는 투자 대상으로 주식(55%)을 선택했을 정도다.
부동산 자산 비중은 올해 54.8%로 1년 전보다 다소 줄었다. 한국 부자의 부동산 투자 비중은 2011년 말 59.5%로 고점을 찍은 후 2015년 51.4%로 하락했다.
부자들의 경우 부동산에서 치고 빠지기 전략을 잘 구사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대신 금이나 가상화폐 등 대체투자 비중도 늘리는 추세다. 금이나 보석의 경우 한국 부자 4명 중 3명이 보유 중이다.
미국의 금리인하 추세와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를 반영한 결과다.
가상자산 보유 비율도 15.7%로 1년 새 8.5%P나 증가했다는 점도 흥미롭다.
한국 부자들의 재테크 기법은 장기투자와 디지털 자산 등으로의 분산투자를 병행하는 게 핵심인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