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1년 전보다 무려 48% 증가한 수치다. 하루에 35억8000만 달러씩 수출한 셈이다.
한국 수출을 이끈 품목은 단연 반도체로 같은 기간 174%의 증가율을 기록했을 정도다.
수출 주도로 경기도 회복하면서 생산과 투자 지표도 상승세다. 현재 경기 국면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나 향후 전망치인 선행지수 모두 상승했기 때문이다.
1998년 3월(57.1%) 이후 28년 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이다. 이 역시 반도체와 컴퓨터 수출가격 상승 여파다.
반도체 수요 폭증으로 인한 가격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게 분명하다. 한국의 견고한 수출 실적은 환율을 방어하는 데에도 유리한 요소다.
반면 수입물가지수는 지난달 168.12로 전달(172.16)보다 2.3% 하락했다. 수입물가 하락은 10개월 만이다.
원재료 가운데 원유 등 광산품이 10.5% 하락하면서 전체 수입물가를 끌어내렸다.
이란 전쟁에도 반도체 수출로 한국 경제가 호조를 보이는 이유다.
문제는 미국-이란 간 종전 협상 지연으로 인한 고유가와 강달러의 지속 여부다. 중동 전쟁 장기화는 이른바 위험회피 심리를 끌어올리며 달러당 원화 환율을 1400원 후반대에 고착시킬 수 있다.
주요국도 유가 상승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매파적 통화정책 기조를 견지 중이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차익을 실현한 외국인 투자자금 동향도 변수다.
강달러와 고유가에 대한 대비를 강화해 나가야 할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