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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근의 단상] 소비·마케팅 변화와 지역 상권의 대응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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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근의 단상] 소비·마케팅 변화와 지역 상권의 대응 전략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이미지 확대보기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
2026년 마케팅 환경은 인공지능 기술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AI는 광고 제작과 고객 상담, 시장 분석과 맞춤형 추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되었다. 지역 상권도 AI 기반 홍보와 고객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

소비자의 구매 행동과 취향을 분석하는 데이터 활용 능력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 퍼스트파티 데이터와 AI 분석을 통해 고객의 세부 요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대가 열렸다. 지역 상권 역시 고객 정보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으로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서야 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옴니채널 전략이 새로운 유통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형마트와 백화점은 모바일 쇼핑, 매장 체험, 배송 서비스를 결합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역 상권도 온라인 홍보와 오프라인 경험을 연계해 새로운 소비 흐름에 대응해야 한다.

2026년 소비자는 가격보다 브랜드가 가진 가치와 의미를 중요하게 판단하는 경향이다. 제품의 기능뿐 아니라 기업의 철학, 사회적 책임, 친환경 활동까지 구매 기준에 포함되고 있다. 지역 상권은 지역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Z세대는 짧고 재미있는 콘텐츠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보를 선호한다. 숏폼 영상과 사용자 제작 콘텐츠, 참여형 캠페인 등은 소비자의 관심과 구매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역 상권도 젊은 세대와 소통하기 위해, SNS 활용과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광고 방식은 과거 매체 중심에서 콘텐츠와 크리에이터 중심으로 이동했다. 소비자는 기업이 직접 전달하는 광고보다 실제 이용자 경험과 이야기에 더욱 높은 신뢰를 보낸다. 지역 상권은 지역 인플루언서와 협력하고 자연스러운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고객과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소비자는 상품의 기능뿐 아니라, 구매 과정에서 느끼는 감정과 경험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편안함과 즐거움, 만족감을 제공하는 브랜드가 선택받는 시대가 되고 있다. 지역 상권은 지역 문화와 공간, 사람의 이야기를 활용해, 고객에게 특별 감성 경험을 제공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환경 보호와 지속 가능성은 소비자의 중요한 선택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기업들은 친환경 제품과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으며, 소비자도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고 있다. 지역 상권 역시 친환경 운영, 지역 자원 활용, 로컬 브랜드 육성을 통해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대형 유통기업은 AI 서비스와 체험형 매장, 복합문화 공간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 이제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에서 벗어나 생활과 문화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변화했다. 지역 상권도 규모 경쟁보다, 지역 밀착 서비스와 차별화된 경험으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변화하는 소비와 마케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과 AI 교육, 온라인 판로 확대와 데이터 활용 지원 등 체계적 정책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 지역 상권이 새로운 유통 환경에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

지역 상권은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디지털 기반 경영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 모바일 홍보와 온라인 판매, 고객 데이터 관리 등을 통해 소비자와 연결되는 새로운 방식을 구축해야 한다. 기술 활용과 지역 특성을 결합하면 대형 유통기업과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

필자는 지역 상권의 경쟁력은 지역만이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에서 만들어진다고 본다. 지역 문화와 특산물, 상인과 고객 간 관계를 활용한 마케팅은 소비자의 재방문을 유도한다.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지역 매력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공간으로 변화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미래 유통 환경에서는 대형 유통기업과 지역 상권 모두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 대형 기업은 기술과 규모를 활용하고, 지역 상권은 인간적 관계와 지역성을 강화해야 한다. 서로 다른 장점을 결합하는 협력 구조를 통해, 지역경제와 소비 생태계의 균형적인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2026년 소비·마케팅 환경은 AI, 데이터, 감성, 가치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기업과 정부, 지역사회는 이러한 흐름을 이해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지역 상권은 디지털 혁신과 지역 정체성을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임실근 (사)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