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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자지도 ‘온맵(On-Map)’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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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자지도 ‘온맵(On-Map)’출시

[글로벌이코노믹=김정일 기자]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전자문서(PDF) 형식의 새로운 전자지도 '온맵(On-Map)'을 오는 1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포털 지도와 달리 인터넷 환경과 상관없고 별도의 응용프로그램없이 도화지에 스케치하듯 나만의 정보를 추가할 수 있는 온맵은 정부3.0의 정부 보유 원천데이터 개방 원칙에 따라 보조도구와 함께 무상으로 일반에 배포될 예정라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온맵은 5000분의 1 축척으로 세계에서 가장 정확한 국가기본도를 PDF형식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전국 약 19,000도엽에 해당된다.

이에 국토부는 온맵은 공공기관 뿐 아니라 소상공인의 경영, 교육, 관광, 안전 등 용도로 이용할 수 있고 민간인들이 지도제작에 따른 시간과 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산업 활성화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소매, 음식, 부동산 및 서비스업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들은 골목 상권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특히 단골고객의 위치와 배달 경로, 부동산 매물 정보 등을 온맵에 표시해 고객관리 등에도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일반인은 조깅, 여행, 등산, 자전거코스 등을 지도에 표시해 동호인들과 경로 선정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으로 공유할 수 있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전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학생이 있는 가정에서는 집 주변의 공원, 놀이터와 학교, 학원의 위치와 친구의 집을 온맵에 표기한 후 CCTV설치장소와 파출소 등의 위치를 고려한 안전한 경로를 표시, 학생들의 안전 귀가에 활용할 수 있다앞으로는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3D온맵 제작과 함께 모바일 기기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온맵의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온맵과 보조도구는 국토지리정보원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 후 다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