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강원 영동의 연이은 폭설과 한파로 점검일정을 3월 초순으로 조정한다.
특히 대규모 굴착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흙막이 등 가설구조물의 안전관리 상황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겨우내 얼었던 지반이 녹으면서 연약해지므로 절토면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의 발생위험이 증가한다"며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품질관리 우수현장은 표창하고 부실현장에 대해서는 행정제재 등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2009~2013년) 발생한 중대건설사고 48건 중 8건이 해빙기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