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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신반포7차 재건축 수주… 역시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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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신반포7차 재건축 수주… 역시 ‘완승’

대림이 256표로 14표에 그친 호반에 압도적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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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영록 기자]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신반포7차 재건축사업을 수주하면서 정비사업 강자로서의 면모를 또한번 확인했다.

지난 29일 신반포7차 재건축조합(조합장 마덕창)은 잠원동 소재 반포사회복지관에서 전체 조합원 320명 중 303명(서면 포함)이 참석, 성원을 이룬 가운데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대림산업이 총 256표를 얻어 경쟁사를 제치고 신반포7차 재건축사업의 시공자로 최종 낙점됐다. 이로써 대림산업은 지난달 분양한 신반포5차(아크로리버뷰),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신반포1차(아크로리버파크)와 함께 서초 반포 한강변에 ‘아크로리버 타운’을 형성하게 됐다. 더욱이 올해 재개발·재건축 분야에서 수주액 3조원을 돌파했다.

반면 경쟁사인 호반건설은 겨우 14표를 얻는 데 그쳤다. 이로써 호반건설은 중견건설사로서 대림산업과 정면승부를 펼치며 강남의 첫 진입을 시도했지만 높은 진입장벽을 재확인하며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이미 예견된 결과라는 데 입을 모으고 있다. 대형건설사들의 텃밭인 강남에서 호반건설이 대림산업을 상대하기에는 버거웠던 것은 물론 사업조건도 호반건설이 공사비만 앞설 뿐 대부분 항목에서 대림산업보다 뒤쳐진다는 이유에서다.

대림산업이 제시한 조건을 보면 3.3㎡당 공사비는 479만8000원(시공비·철거비·제경비 포함, 부가세 별도)이다. 여기에 특화 계획으로 총 659억원 한도내에서 무상 제공키로 했다. 대표적인 랜드마크 특화 계획은 △스카이라운지 △스카이 피트니스 △스카이 풀 △스카이 가든 △스카이 데크 △전용 엘리베이터(전망형) △그랜드게이트(주출입구) △단지 연결 브리지 △조경 특화 △오픈 발코니 △커튼월 △외벽 알루미늄 패널 △측벽 LED 등이다.

부담금 납부조건은 입주시 100% 기준이며 환급금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로 차등을 뒀다. 이주 및 철거 기간은 각각 4개월, 2개월이며 공사기간은 실착공 후 34개월 이내로 정했다.

대림산업 이정훈 차장은 “단지 인근에서 먼저 선보였던 아크로리버파크와 아크로리버뷰의 분양이 성공적으로 이뤄진 데다 당사만의 특화된 설계가 조합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자사의 고급아파트 브랜드인 ‘아크로’라는 이름에 걸맞은 아파트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반포7차는 ‘아크로리버마크’라는 이름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한편 이 단지는 한신공영빌딩과의 통합재건축을 결정하면서 업계 최초로 ‘아파트-상업용 빌딩’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규모는 대지면적 3만5010㎡에 용적률 299.99%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총 744가구이며, 오는 2017년 11월 이주·철거를 시작으로 2021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영록 기자 mandd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