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ALM은 프라이스 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자산가치 평가를 의뢰한 후 오는 8월 말라야 화력 발전소(TPP)를 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PSALM은 그동안 말라야 TPP의 토지와 자산 평가를 위해 2번의 공개 입찰을 했으나 4번의 협상 조달 실패로 최근 컨설팅 회사를 투입했다.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PwC 필리핀은 말라야 TPP의 토지와 구조에 대한 가치를 극대화 하기 위해 재무 모델 및 분석을 담당한다. PwC 필리핀은 말라야 TPP와 그 토지에 대한 공개 입찰 당일에 PSALM 이사회에 평가 결과를 제시할 예정이다.
말라야 TPP는 지난 12월 14일에 입찰을 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PSALM 이사회가 기본 가격 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민영화 일정을 연기했다.
자산의 기본 가격은 이미 나와 있어야 하지만 PSALM이 컨설팅 서비스에 대한 입찰에 실패했기 때문에 아직은 기본가격이 책정되지 않았다. 당시 기관은 말라야 자산에 대한 평가를 수행하는 데 기간이 짧아 컨설팅 회사가 참여하지 않았다.
자산 매각 관련 PSALM에 의향서(LOI)를 제출한 회사는 AC에너지, DM 웬세슬라오앤드어소시에이션, DMCI파워 및 FGen릴라이어블 홀딩스 등 11개 회사다.
한편 정부 자산의 민영화 이전까지 말라야 TPP는 한국 기업인 수산ENS가 1년간 운영 유지를 담당하고 있다. PSALM은 최근 수산ENS와 운영 및 유지 보수계약을 체결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