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가변형 벽식 구조…내력벽 최소화해 다양한 평면 구성 가능

대림산업은 이 기술에 대한 특허를 2018년 8월 출원했으며 기술 가치를 인정받아 특허권(특허번호: 제 10-2011989호)을 취득했다. 이로써 대림산업은 국내 최초로 공동주택의 가변형 벽식 구조 특허권을 보유하게 됐다.
C2 HOUSE는 대림산업이 지난해 4월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 플랫폼이다.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과 설문을 통해 소비자들의 거주 행태를 파악해 설계부터 구조, 인테리어 스타일까지 차별화했다. 특히 내력 벽체를 최소화해 개인의 성향과 개성에 맞춰 다양한 평면 구성이 가능하다.
기존 벽식 구조 아파트는 침실, 거실, 욕실 등을 구분하는 모든 벽을 내력 벽체로 시공했다. 내력 벽체는 하중을 지지하기 때문에 임의로 철거하거나 이동할 수 없다. 이로 인해 기존 평면을 변경하거나 리모델링이 어려워 장수명 주택으로 부적합하고 기둥식 구조보다 골조 공사비가 많이 소요된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이나 가족 구성에 따라 원룸 형태의 확 트인 공간으로 연출하거나 다양한 목적의 공간으로 쪼개는 등 자유롭게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편 C2 HOUSE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e편한세상 운정 어반 프라임, e편한세상 김포 로얄하임,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 등에 적용돼 공급됐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