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직방에 따르면 12월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 9078가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2507가구, 지방이 6571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은 전월(1만 2637가구)과 비슷한 수준에서 공급된다. 서울에서 전월보다 약 2배 많은 3039가구가 입주하고 경기는 과천, 시흥, 평택 등에서 대형 단지들이 집들이를 시작한다. 지방은 대전, 부산 등에서 입주가 시작되지만 전달보다 43% 정도 적은 물량이다.
서울은 영등포구, 성북구 등에서 재개발 사업이 완료된 단지 등 6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꿈의숲아이파크’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에 위치해 있는 장위뉴타운7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1711가구, 전용 59~111㎡으로 구성됐다.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 4호선 미아사거리역, 6호선 돌곶이역을 이용할 수 있다. 12월 말부터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길파크자이’는 서울시 영등포구 신길동에 위치한 신길8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다. 총 641가구, 전용 59~111㎡로 구성됐다. 지하철 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대방초등학교, 대영중학교 등으로의 통학이 가능하다. 12월 중순경 시작할 예정이다.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는 11개 단지가 입주한다.
‘과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써밋’은 경기도 과천시 부림동 과천 주공 7-1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전용면적 59~159㎡형, 1317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관문초등학교, 과천중학교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입주는 12월 초부터 진행된다.
지방은 부산 2개 단지, 충북 2개 단지, 대구, 경북, 광주 등 9개 단지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대전에코포레’는 대전 동구 용운동의 용운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다. 총 2267가구, 전용 43~84㎡로 구성됐다. 대전지하철 1호선 판암역이 가깝고, KTX대전역까지 자동차로 15분 정도 걸린다. 입주는 12월 중순 시작할 예정이다.
경북 경산시 정평동에 위치한 ‘정평역코오롱하늘채’는 12월 초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총 904가구, 전용 74~84㎡의 중소형 면적대로 구성됐다. 대구 지하철 2호선 정평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정평초등학교, 장산중학교 등으로 통학 가능하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