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서금사5지구 GS-포스코건설팀, 범천4구역 현대건설 '나홀로' 참여
서울수도권도 단독응찰로 수의계약 수순...감시 강화로 건설사 '몸사리기'
서울수도권도 단독응찰로 수의계약 수순...감시 강화로 건설사 '몸사리기'
이미지 확대보기도시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정부의 감시망이 촘촘해지고 있는데다 건설사끼리 출혈경쟁을 피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10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시공사 선정을 앞둔 전국 주요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에서 건설사가 단독으로 입찰에 참여하거나 건설사끼리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GS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부산 재개발사업 ‘최대어’로 꼽히는 서금사 재정비촉진5지구 재개발사업 수주를 눈 앞에 두고 있다.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서로 손잡고 컨소시엄을 구성해 단독으로 참여했다. 두 건설사는 지난 1차 현장설명회 때도 컨소시엄으로 참여해 시공권 수주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조합은 GS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오는 21일 마감하는 2차 입찰에 참여하면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부여하고,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부산 범천4구역 재개발사업에서도 현대건설의 ‘무혈입성’ 가능성이 점쳐진다. 지난 5일 조합의 시공사 현장설명회에 현대건설이 나홀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4월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 외에 HDC현대산업개발·현대엔지니어링·GS건설·DL이앤씨·롯데건설 등 대형사뿐 아니라 호반건설·제일건설 등 중견사를 포함한 모두 8개 건설사들이 참석했지만, 이달 현장설명회에는 현대건설만이 입찰 의향을 밝혔다.
서울의 주요 정비사업지에서도 ‘건설사 무혈입성’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강북구 미아4구역 재건축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2차 입찰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현장설명회를 열었다. 1차 입찰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이 단독 참여하면서 자동유찰로 끝났다.
미아동 1261번지 일대 지하 4층~지상 28층, 아파트 6개동, 493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미아4구역 재건축사업의 두 번째 입찰은 오는 8월 16일 마감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미아4구역에 이어 노원구 상계1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도 품에 안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조합이 지난달 28일 마감한 시공사 입찰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이 홀로 출사표를 던진 것이다. 당초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의 입찰 참여가 예상됐으나, 사업성 탓에 입찰을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계1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6-42번지 일대 지하 5층~지상 25층, 아파트 17개동, 1388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비는 2930억 원 규모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포스코건설도 각각 경기 안산 팔곡일동1구역 재건축사업과 경기 안양 호원초등학교주변지구 재개발사업 시공사 입찰에 단독으로 참여, 이달 중 시공권 수주 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