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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공기업 최초 반부패감사 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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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공사, 공기업 최초 반부패감사 시스템 개발

부패방지·사전예방·갈등조정 방식 반부패감사 시스템 개발

인천도시공사는 iH 휘슬(Whistle) 제도를 통해 자체 부패 방지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는 iH 휘슬(Whistle) 제도를 통해 자체 부패 방지 시스템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인천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iH)는 지방공기업 최초로 휘슬(Whistle) 제도를 통한 자율 반부패감사 시스템을 마련했다. 기존 감사 업무는 각종 비리·부패 사건의 사후적 적발·처벌 위주로 이뤄지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iH의 휘슬 제도는 일방적이었던 기존 감사 방식을 부패방지 사전예방·갈등 조정 전환을 위해 도입한 제도다.
도시공사는 2014년 '레드 휘슬' 제도를 도입해 공직비리·부패행위 익명신고제도를 활성화했다. 2021년도에는 두 번째 휘슬인 '그린 휘슬'을 도입해 문제 발생 전 해당 부서의 자진신고를 유도, 문제 상황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올해부터는 세 번째 휘슬인 '화이트 휘슬'을 시행한다. 이는 지속적인 조직 사업 확대 시 늘어날 부서 갈등 해소를 위해 도입됐다. 도시공사는 이를 통해 부패방지·사전예방·갈등조정 감사 시스템의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병석 인천도시공사 상임감사는 "레드·그린 휘슬 제도와 화이트 휘슬을 통해 소통·갈등 조정에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공정한 공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lug1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