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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일수록 미세먼지 농도 높아…도심 내 숲세권 아파트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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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일수록 미세먼지 농도 높아…도심 내 숲세권 아파트 어디?


강동 헤리티지 자이 투시도
강동 헤리티지 자이 투시도

겨울철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높아지며, 숲세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도심 내 숲세권 아파트는 청약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올 해 11월 10일에 올가을 첫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다.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 61마이크로그램으로, 이 정도면 평소의 두 세배 가량 높은 수준이다. 서울 외에도 경기도와 충남 지방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었다.

실제로 지난해 부동산정보 플랫폼 직방이 자사 앱 사용자 1517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주거공간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지·외부구조 요인’을 설문조사한 결과, ‘쾌적성-공세권(공원)·숲세권’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31.6%로 가장 많았다. 편의시설 인접(13.1%) 및 교통 편리성(1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분양시장에서도 숲세권 아파트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올해 2월 2순위 청약에서 평균 199.7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서울 영등포 일원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영등포’는 약 22만 9000m2 규모의 여의도공원을 비롯해 영등포공원, 샛강생태공원, 중마루공원 등이 가까워 도심 속 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 7월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원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마크로엔’ 또한 약 83만㎡ 규모의 대상공원(2024년 예정) 인근에 위치한 숲세권 단지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그 결과 단지는 79가구 모집에 8,320명의 접수자가 몰리며, 1순위 평균 105.3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도심 내 숲세권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서울에서 보기 드문 숲세권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GS건설은 다음달 서울시 강동구 길동 일대에서 신동아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강동 헤리티지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지하 2층~지상 33층, 8개 동, 총 1,299가구 규모로 이중 전용 59㎡ 타입 단 219가구만이 일반분양 대상이다.

전 세대 남향 위주 배치로 일조권이 우수하며, 일부 세대에 한하여 탁월한 조망권까지 누려볼 수 있다. 특히, 남동향은 길동생태공원, 일자산도시자연공원 등 사계절의 다채로운 변화를 볼 수 있는 조망과 남서향인 단지 좌측으로는 롯데월드타워와 도심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도심지역 내 건립하는 주택재건축 사업으로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현대백화점, CGV, 이마트, 강동경희대병원 등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다. 여기 더해 단지 북측에 바로 인접한 신명초등학교, 신명중학교를 도보로 이용 가능하고 배재고 및 보인고 등 자사고, 한영외고 등 우수한 학군에 더해 명일동 학원가도 단지 가까이 위치해 있어 교육인프라 또한 우수하다.

교통여건의 경우 수도권 제1순환도로 상일IC, 올림픽대로가 인접해 있어 광역지역 이동이 편리하며 지하철 5호선 길동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향후 교통개발 호재로는 세종포천고속도로(2023년 개통 예정)와 9호선 4단계 연장사업으로 가칭 길동생태공원역(2028년 개통 예정)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엔지니어링, 세스코, 세종텔레콤 등이 입주해 있는 강동첨단업무단지와 고덕동 일대 23만 4,523 부지에 유통판매 복합 쇼핑몰을 비롯해 업무시설, 연구개발(R&D)센터, 공공청사 등이 들어서는 ‘고덕비즈밸리’ 및 ‘엔지니어링복합단지’ 또한 조성될 예정으로 배후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서 인근 시세 대비 약 80%의 합리적인 수준으로 공급되며, 중도금대출 신청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또한 서울지역 내 공급되는 아파트 대다수는 분양가 9억원 초과로 특별공급 배정물량이 없다 보니 청약자격요건을 갖춘 고객님들의 문의가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온기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oodd@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