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이번 달 전기료(지난달 사용분)는 4인 가족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1만12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1년 동안 전기료가 4만5350원에서 5만6550원으로 25.7% 정도 올랐다
지난해 전기료는 4, 7, 10월 세 차례에 걸쳐 19.3원, 올해 1월에는 13.1원이 올라 총 32.4원이 인상됐다.
국민주택 규모 기준인 전용면적 85㎡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평균 관리비는 25만4600원이며 전기료는 5만5590원이 된다.
2월 관리비는 한파와 각종 공공요금 인상으로 지난달보다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월 사용량 297kWh)에 부과되는 1월 사용분 전기료는 지난해 2만5660원에서 올해 3만2170원으로 1년 새 월 부담액이 6510원 늘어난다.
정부가 장애인, 상이·독립 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의 사회적 배려층에 전기료를 할인하기 때문에 일반 가구보다 요금 부담이 적은 편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제 천연가스 가격 급등으로 전기료가 인상됐지만, 난방비처럼 폭등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