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은 266개 기업이 참여해 지원금액은 전년대비 11배 증가한 67억원을 집행했다고 8일 밝혔다. 기업별 에너지비용 예상 절감액은 5800만원이다.
고효율기기교체 지원사업으로 뿌리기업이 많이 사용하는 4개 품목(LED, 인버터, 변압기, 사출성형기)에 대해 일반고객 대비 지원금을 1.5~2.0배 상향해 지원하고 있다. 전년 110개 기업에 비해 2.4배 증가한 261개 기업이 참여했다.
정승일 사장은 “에너지다소비 기업이 효율 개선에 참여하는 것은 원가부담을 줄여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수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은 올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부문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뿌리기업, 농사용고객, 중소기업, 취약계층 등 요금인상에 민감한 고객이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