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둔촌주공, 중소형 계약 완료…초소형은 무순위 청약行

글로벌이코노믹

둔촌주공, 중소형 계약 완료…초소형은 무순위 청약行

59㎡·84㎡ 총 2725가구 계약 완료
29~49㎡ 이달 말 무순위 접수 진행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에서 방문객이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재건축(올림픽파크포레온) 견본주택에서 방문객이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올림픽파크포레온) 중소형 물량이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완판됐다. 그러나 초소형·소형 물량의 계약률은 60%대에 그친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전날까지 진행한 둔촌주공 예비당첨자 계약에서 전용면적 59㎡·84㎡ 총 2725가구의 계약이 완료됐다.

지난해 12월 총 4786가구를 일반분양한 둔촌주공은 청약률이 예상보다 저조했으나 1월 초 정부의 규제지역 해제·전매제한 완화 등 대대적인 규제완화로 전용 59㎡·84㎡ 완판에 성공했다.

다만 일반분양 물량의 43%를 차지하는 전용 29㎡(10가구·39㎡(1150가구)·49㎡(901가구)는 총 261가구 중 60% 가량만 계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시공사업단 측은 "무순위 청약 전까지는 구체적인 계약률을 공개하지 않기로 해 남은 물량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전했다.

이 주택형은 1~2인 가구용으로 분양가가 5억2000만~8억8000만원으로 만만치 않아 실수요자가 분양받기에 부담스럽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분양 당시에도 39㎡의 경쟁률이 평균 1.04대 1, 49㎡는 1.55대 1에 그쳤다. 2순위에서도 공급 가구수의 5배 규모의 예비입주자수를 채우지 못했다.

둔촌주공 조합과 시공사업단은 이르면 이달 말 청약홈을 통해 잔여 물량에 대한 무순위 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