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제1터미널 ‘인천공항 박물관 특별기획전’ 개막

백제 문양벽돌과 조선 후기 목가구를 주제로 지난 16일 제1여객터미널 탑승동 3층 인천공항 박물관에서 개막식 열었다.
이번 신규 전시는 국립부여박물관의 백제 문양벽돌 소장품을 전시하는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과 인천공항 박물관의 조선 후기 목가구 소장품을 전시하는 ‘전이 : 한국의 가구’의 두 부문 기획전시로 구성됐다.
‘백제 문양전’은 국립부여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1400여년 전의 백제 문양벽돌 진품 8점을 선보인다. ‘한국의 가구’는 2021년 6월 인천공항 박물관 개관 이후 공사가 처음 선보이는 자체 기획전이다. ‘전통문화와 현대문화의 조화’를 주제로 공사가 소장한 조선 후기 목가구 10점과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현대 목가구 12점을 함께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내년 3월까지 열리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모두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09시부터 18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류진형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본부장, 이수미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실장, 윤형원 국립부여박물관 관장 등 각 기관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희정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박물관 특별전시를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전시를 통해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공항에서 한국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