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무결점 공항운영
올해 여객 2019년 81% 수준인 5700만명 예측
올해 여객 2019년 81% 수준인 5700만명 예측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하계 성수기 하루평균 여객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85% 수준을 회복하자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를 선포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하계 성수기 기간(7.25~8.15) 안정적인 공항운영 성과를 달성하고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하계 성수기 기간 총 이용객은 396만2908명, 일평균 기준 18만 132명이다. 일평균 기준 지난해 하계 성수기 실적(일평균 6만2983명) 대비 186%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하계 성수기 실적(일평균 21만 1025명)과 비교하면 85% 수준까지 회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하계 성수기 특별 교통대책 기간에 관계기관과 합동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공항운영 전 분야에 걸쳐 혼잡완화 대책을 시행해 무결점 공항운영을 위해 전력을 기울였다.
특히, 하계 성수기 기간 중인 8월 11일~15일까지 잼버리 대원 2만1300여명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기간에 공사는 관계기관과 협력체계 구축·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잼버리 대원 전용 출국시설 운영했다.
지난 11일 출국을 앞두고 야간 시간대 공항에서 대기하는 잼버리 대원 2400여명을 위해 공사는 4000명 수용이 가능한 전용 대기 공간을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을 포함해 공사 및 자회사, 공항상주기관, 항공사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위기대응부터 최근 하계 성수기까지 공항운영 성과를 돌아보고 관련 유공자에게 포상을 진행하였다.
이 사장은 “7만여 공항 상주직원이 합심한 결과 하계 성수기 무결점 운영성과를 달성했다”며 “공항운영 완전 정상화 선포를 통해 공항의 시설고 운영 전반을 재점해 더욱 수준 높은 공항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인천공항의 여객실적(국제선 기준)은 7057만8050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1195만5756명(2019년의 17%), 2021년 318만 9589명(2019년의 5%)으로 급감했다.
방역규제 완화 조치에 힘입어 2022년에는 1782만3783명(2019년의 25%)을 기록했으며, 최근 항공수요 증가 추세에 따라 공사는 올해 여객을 2019년의 77~81% 수준인 약 5400만명~5700만명으로 예측하고 있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