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롯데, 한강변 랜드마크 승부…전사 역량 총동원
대우 ‘써밋’·롯데 ‘르엘’ 앞세워 하이엔드 경쟁
과열 논란 막기 위한 규제 강화…"도시정비 모범 선례 될 수도"
대우 ‘써밋’·롯데 ‘르엘’ 앞세워 하이엔드 경쟁
과열 논란 막기 위한 규제 강화…"도시정비 모범 선례 될 수도"
이미지 확대보기27일 도시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을 위한 합동설명회가 다음 달 20일 열린다. 조합은 이날 양 건설사의 입찰제안 비교표를 최종 확인·날인한 뒤 본격적인 입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합동설명회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앞선 입찰 과정에서 개별 홍보 및 지침 위반 논란으로 경쟁입찰이 무산됐던 만큼 조합이 이번에는 홍보 규정을 대폭 강화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업 조건과 특화 설계 등을 담은 개별 홍보 활동이 사실상 제한되면서 공식 설명회가 건설사 경쟁력을 드러낼 핵심 무대로 떠올랐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홍보가 제한된 상황에서는 공식 석상에서 조합원들의 관심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끌어내느냐가 승부를 가를 가능성이 크다”며 “이번 입찰이 과열 경쟁 없이 진행된다면 도시정비사업 수주전의 모범적인 선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시공능력평가 3위의 안정성과 자금 조달 역량을 앞세우고 있다. 조합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사업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특히 하이엔드 브랜드 ‘써밋’을 적용해 한강변 랜드마크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입찰 참여를 바라는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한강변 대표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이번 사업에 참여했다”며 “입찰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조합원만을 위한 차별화된 사업 조건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초고층 시공 경험과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청담 르엘과 잠실 르엘, 롯데월드타워 등을 성공적으로 완공한 경험이 성수4지구와 맞닿아 있다는 설명이다. 성수4지구가 최고 64층 규모의 초고층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기술력에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는 판단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롯데월드타워를 통해 입증한 초고층 기술력과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랜드마크를 준비하고 있다”며 “성수4지구 위상에 걸맞은 상징적인 주거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성수4지구 재개발 사업은 성동구 성수동2가 1동 일대 약 8만9828㎡ 부지에 지하 6층∼지상 64층, 1439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 1조3628억 원 규모다.
이진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erojin@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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