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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인천역·태화강역 ‘생활물류 스테이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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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인천역·태화강역 ‘생활물류 스테이션’ 조성

2025년까지 8곳 대상…생활물류 운영 사업자 모집
철도 유휴부지, 생활밀착형 물류 플랫폼으로 탈바꿈
천역은 인천 중구 제물량로에 있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의 환승역이며 시종착역이다. 인천역 전경.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이미지 확대보기
천역은 인천 중구 제물량로에 있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수인·분당선의 환승역이며 시종착역이다. 인천역 전경. 사진=국회사진기자단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2025년까지 도심 속 철도역 8곳을 생활물류 서비스 거점으로 육성한다.

철도공사는 국민 생활에 밀접한 생활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2023 생활물류 스테이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코레일의 새로운 사업 모델이 이 사업은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철도역의 지리적 특성을 살려 인근 유휴부지를 물류 사업공간을 조성한다.

코레일은 올해 인천과 태화강역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8개 역에 생활물류 스테이션을 지속해 확대하고 종합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첫 번째 단계로 인천역과 태화강역 부지에 물류 시설을 운영할 생활물류 사업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 대상은 인천역(9062㎡)과 태화강역(6000㎡) 인근 유휴부지에 생활물류 사업공간을 운영할 민간사업자이다. 기본 사업 기간은 5년이며, 연장심사를 거쳐 최대 2033년까지 운영 할 수 있다.

인천역은 관광산업이나 국제전자상거래 연계 보관·배송 사업, 태화강역은 레저용품 보관 등 도시 생활 지원 서비스 사업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적합한 사업이라는 게 코레일 측의 설명이

오는 24일 접수 마감하면 30일 사업자 선정를 선정할 예정이다.

오는 10일에 물류 관련 협회 등 관련 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관련 기관 통합물류협회, 국제물류협회, 철도물류협회 홈페이지에서도 관련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은 올해 인천과 태화강역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8개 역에 생활물류 스테이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종합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빠르고 안전한 철도 물류의 특성과 코레일이 가진 물류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살려 생활물류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남상인 글로벌이코노믹 선임기자 baunamu@g-enews.com